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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15년 만의 영업이익 최저치…D램은 흑자 전환
삼성전자, 15년 만의 영업이익 최저치…D램은 흑자 전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1.3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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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영업익 2조8200억원…전년比 34.4% 감소
DS, D램 흑자 전환…DX, MX 두 자릿수 수익성 유지
 삼성전자가 11일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뉴시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영업이익이 6조5700억원을 기록하며 15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D램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도체 불황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3.8%, 34.4% 감소한 수치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58조9400억원,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분기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로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매출은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및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기조 아래 ▲HBM ▲DDR5 ▲LPDDR5X ▲UFS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기록했으며, D램은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돼 4분기 D램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이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면서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나 2023년 연간 최대 수주 실적 달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또 3나노 및 2나노 GAA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첨단 공정 기반 사업을 확장해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판매 비중 및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TV·가전 등을 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은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보였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은 시장 인플레이션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4분기는 신모델 출시 효과가 둔화되면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 매출이 증가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시스템에어컨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성장하고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은 개선됐으나, 수요 역성장 속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은 둔화됐다. 

하만은 매출액 3조92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제품의 성수기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 전년 대비 성장이 지속됐다. 

디스플레이(SDC) 매출은 9조6600억원, 영업이익 2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에 적기 대응하고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의 경우 경기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됐으나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적자폭이 완화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 IT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DS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첨단 제품 및 생성형 AI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DX 부문은 AI 스마트폰 등 AI 기능 강화 및 전략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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