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13℃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13℃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20℃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16℃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18℃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16℃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17℃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5℃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자립준비청년의 ‘키다리 아저씨’ 되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자립준비청년의 ‘키다리 아저씨’ 되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1.2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양육시설 입소부터 자립 전까지 성장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 지원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책임 다하겠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교보생명·그래픽=남빛하늘>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의장.<교보생명·그래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호종료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 3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명 중 1명은 자살생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 19~29세 자살실태조사 응답(16.3%)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살 충동의 가장 주된 이유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다. 자살생각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33.4%는 ‘경제적인 문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끝난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보호가 종료된 후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자립준비청년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2년 12월 창단한 ‘교보다솜이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는 ‘꿈도깨비’ 사업

교보생명은 보호아동의 아동양육시설 입소부터 금융지원금 제공·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심리 상담 등 자립 전까지 여러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베이비박스’를 후원해 온 교보생명은 보호아동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21년 4월 보호아동 성장지원 프로젝트 ‘꿈도깨비’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 창립 이념인 ‘국민교육진흥 실천’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꿈도깨비는 보호아동들의 성장단계마다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취업·경제금융·인성 등 분야별 교육,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자립준비청년 대상 지원 사업이다.

초등학생에게는 기초금융지식·언어교육·정서 상담·놀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성교육 등을 지원 중이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친분을 쌓고 고민과 진로 등의 상담을 병행하는 심리정서 멘토링, 신용제도·정부지원활용과 같은 경제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자립이 임박한 만 17세 이상 청년의 경우 금융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들은 통장 개설부터 저축·펀드·보험·주식 등 금융생활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출신 멘토가 1대1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해 경제 관념과 소비 습관을 세심하게 컨설팅 해주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2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 혜택을 받았다.

“단순 일회성, 금전적 지원 아닌 진정성 담은 동행 지속”

맞춤형 진로지원 사업도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 드림메이커스’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교육을, 고등학생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는 드론·웹툰·3D프린터·코딩 등 ICT 전문 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춘 ‘교보청년저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 가능한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는 5~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원으로 가입할 경우 공시이율 연 2.65%(2023년 11월 기준)로 가정 시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다. 총납입 보험료(1800만원) 대비 환급률은 129.6% 수준이다.

여기에 심리상담 서비스, 진료예약 대행, 종합검진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산형성 지원 뿐만 아니라 각종 의료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향한 교보생명의 진심은 통했다. 지난해 11월 교보생명의 꿈도깨비 사업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교보청년저축보험은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긴 여정에 일회성,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진정성을 담은 동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