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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상장(IPO) 재추진 ‘케이뱅크’, 이번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갈까
상장(IPO) 재추진 ‘케이뱅크’, 이번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갈까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1.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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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인정 관건…공모주 인기에 기업가치 5조원 가능성도
최우형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자.<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케이뱅크>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앞서 코스피 상장에 도전했다가 몸값 등의 문제로 철회한 바 있는 케이뱅크가 이번에는 끝까지 IPO 레이스를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케이뱅크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선다. 목표는 연내 상장이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2년 1월 IPO를 결정한 뒤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예심에 통과했지만, 예심 통과 효력이 만료되기 직전인 2023년 2월 상장을 철회했다.

당시 국내 증시가 얼어붙으며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기 못할 것이라는 게 상장 중단의 주요 원인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기대한 기업가치는 7~8조원 수준이었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인정받은 몸값은 4조원을 밑돌았다.

때문에 이번 상장에서 케이뱅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것이다. 우선 지난해 대비 공모주 시장 상황이 나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케이엔에스·LS에코머트리얼즈·DS단석 등 4곳이 ‘따따블’을 기록하며 공모주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우진엔텍·HB인베스트먼트·포스뱅크·현대힘스 등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곳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것은 물론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도 크게 흥행했다. 

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5조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에서 케이뱅크는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날 대비 1100원(10.89%) 올랐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을 때와 같이 신주 9300만주·구주 3억7569만주를 발행한다고 가정하면, 이날 비상장 주가를 기반으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약 5조2490억원이다.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케이뱅크와 비슷한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일 인터넷은행 상장사인 카카오뱅크의 PBR이 케이뱅크 몸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말 자본총계는 1조8730억원이며,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PBR은 2.27배다. 카카오뱅크의 PBR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케이뱅크의 예상 기업가치는 4조2500억원이다.

다만 케이뱅크의 실적 부진이 기업가치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고, 순이자마진(NIM)도 0.14%p 하락했다.

이에 더해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말 자기자본비율(BIS)도 13.91%로,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은 은행 건정성 유지를 위해 중요한 수치로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자기자본비율은 13%다. 케이뱅크는 금융당국 기준을 겨우 넘는 상황으로 국내 20개 은행 평균인 16.6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상장에 성공하면 신규 자금 유입을 통해 자본 확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재무적투자자(FI)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2026년까지는 상장을 완료해야 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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