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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새로운 리더십 세운 넷마블, 올해는 엔씨소프트 제치나
새로운 리더십 세운 넷마블, 올해는 엔씨소프트 제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1.0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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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부진과 넷마블 상승세 겹쳐…시가총액 격차도 급격히 줄어
넷마블, 방 의장의 ‘믿을맨’ 김병규 부사장 공동대표로 선임과 동시에 신작들로 반등 꾀해
김병규 넷마블 각자 대표 내정자.<넷마블>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부진과 넷마블의 상승세가 겹치면서, 넷마블이 올해 중으로 게임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2년경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넷마블은 지난해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넷마블 자체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성공을 거두며 오랜만에 호재를 맞았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 후 두 달만에 약 5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해당 게임은 넷마블의 자체적인 IP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을 통해 지난해 4분기는 흑자전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경쟁사였던 엔씨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부진을 겪는 등 잇따른 악재로 주춤하면서 양 사간의 시가총액 격차는 1년만에 4조7000억원에서 1600억원까지 좁혀졌다. 이대로 가면 넷마블이 올해 중으로 국내 게임업계에서 엔씨를 제치고 2위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넷마블은 새로운 리더쉽과 신작들의 대거 출시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넷마블은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김 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도기욱 전 대표를 대신해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법조인 출신 엘리트로, 넷마블 합류 직후부터 방준혁 의장과 권영식 대표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인사로 유명하다. 2022년 일시적으로 회사를 떠나 세무 관련 스타트업 기업인 자비스앤빌런즈의 부사장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로 활동하다가 방 의장과 권 대표의 강력한 권유로 그 해 다시금 넷마블에 복귀했다.

김 부사장은 2015년부터 넷마블에 합류해 기획, 법무, 정책, 계열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과, 40대의 젊은 나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 등에서 넷마블 몫의 당연직으로 활동하며 협회의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등, 기존 체제의 개혁과 회사의 독자성을 중시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타 업계에 비해 창의적인 사고방식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중요시되는 게임시장의 특성상 김 부사장의 이같은 특징은 의미가 크다.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는 작품들의 대부분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포함해 외부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다. <넷마블>

상반기 출시 작품, 대부분 외부 IP 활용작…지급수수료로 인한 지출 문제 극복이 관건

올해 상반기부터 다양한 작품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것도 호재다. ‘아스달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라이즈’ ‘파라곤: 디오버프라임’ 등 5종의 신작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RF온라인’ ‘데미스리본’을 출시 예정이다.

다만 상반기에 출시 작품들이 대부분 외부 IP를 이용한 작품이라는 특성상, 지급수수료로 인한 상반기 지출이 클 전망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과로 3분기 낮아진 지급수수료율은 신작과 함께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결국 게임의 완성도와 운영 수준을 전반적으로 강화해 흥행을 거두며 해당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상반기 넷마블의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IP 사용으로 인한 수수료 지급은 넷마블의 적자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며 “올해 상반기도 외부 IP를 이용한 작품들에 의존하는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손실을 만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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