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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외국인 ‘사자’ 열풍…삼성전자, ‘9만 전자’ 시대 곧 열리나
외국인 ‘사자’ 열풍…삼성전자, ‘9만 전자’ 시대 곧 열리나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12.0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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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율 53.64%…30개월 만 최대치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주가 상승 기대치 ‘쑥쑥’
삼성전자에서 기술유찰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시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2년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2년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회복에 업계에서는 코스피 반등의 신호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3.64%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25일(53.61%)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치다. 

올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하반기 49%대로 떨어져 올해 연초까지만 해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늘어 이달 5일 연초 대비 4%포인트(p)가량 증가한 53.61%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집하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2조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인 10월 한 달 동안 5765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이 같은 변화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며 반도체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화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구글이 온디비아 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하자 다음날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반도체 시장이 활기를 띠며 삼성전자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3일 5만4500원에 머물렀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나아지며 6~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7만2600원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총액은 전년 5741억 달러(749조원) 대비 다소 감소한 5200억 달러(678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매출은 올해 보다 13.1% 늘어난 5884억 달러(7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반도체 수출 물량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미국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수출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랜 기간 반도체 업황을 괴롭혀 왔던 과잉 재고가 올 연말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황 회복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433조4062억원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 상승은 침체됐던 국내 증시의 반등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433조4062억원으로 코스피(2015조6670억원) 전체 시총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외 패시브 펀드들은 국내 주식 투자 확대 시 가장 먼저 삼성전자 주식을 편입하는 경향이 크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 코스피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6월 1년여 만에 26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 10월 말 2300선까지 떨어졌다. 현재 2500선에서 횡보 중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2519선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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