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07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0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46.2%나 증가했다”며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IB 및 운용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전년 동기대비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위탁매매 수익 및 운용손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3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은 121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0%, 43.3% 증가했는데, 국내 거래대금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IB관련 수익은 46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60.8%, 30.6% 감소했는데, 전분기 기저효과 및 대체자산 평가손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침체로 운용 및 이자수지도 전분기 대비 23.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이자수지가 개선되면서 42.8% 증가했다”며 “WM관련 이자수지는 양호했는데, 71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16.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판관비는 22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감소를,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NH투자증권에 대해 3분기 누적 실적 반영으로 실적 상향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한다”며 “WM관련 경쟁력 강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증권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1월 27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3%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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