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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디게임 축제의 장’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페스티벌, 작년보다 규모 커졌다
‘인디게임 축제의 장’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페스티벌, 작년보다 규모 커졌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2.0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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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규모 인디 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개막
작년 대비 규모 확대...행사 참여 개발자들 호평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행사, 국내 게임시장의 다양성을 키우는 발판 되기를 희망”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이 1일 개막했다. <신광렬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 인디 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이 1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버닝비버 페스티벌은 스마일게이트가 인디게임 시장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행사다. 버닝비버는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댐을 짓는 비버의 열정이 게임 창작자의 열정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전에도 자체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여는 등 인디게임 지원에 열정을 보이는 기업으로 유명했다. 여기에 버닝비버 페스티벌을 통해 13년 전부터 이어 온 인디게임 지원 및 홍보 의지를 강화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행사의 규모 또한 훨씬 커졌을 뿐만 아니라,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해 행사장에서 얻는 포인트를 굿즈로 교환할 수 있게 해 행사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90 개의 인디게임 체험 부스를 포함해 매일 1시에 열리는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와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이 참관객들을 맞는다.

버닝비버 페스티벌에는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했다. <신광렬 기자>

개막일 기자가 방문한 행사장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참관객들로 붐볐다. 인디게임 문화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열정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행사장에는 20대 프로그래머 두 명이 만든 소규모 게임 ‘레버리’ 부터 최근 선풍적인 주목을 모으고 있는 원더포션의 ‘산나비’, 올해 게임대상에서 굿 게임상을 수상한 올드아이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 ‘포트나이트’ 시리즈로 유명한 에픽게임즈까지 다양한 규모와 장르의 부스들이 자리를 잡고 유저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산나비’와 같은 인기 게임 부스는 제작진에게 사인을 받고 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유저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를 즐기고 있는 참관객. <신광렬 기자>

이번 버닝비버 페스티벌에 참가한 개발자들은 입을 모아 작년보다 커진 행사장의 규모를 호평했다. 지난해 버닝비버 페스티벌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빌딩인 비버월드에서 진행됐다. 행사장 규모도 작았을 뿐 아니라 두 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동과 전시에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지털플라자의 아트홀 하나를 통째로 대관해서 사용하면서 규모가 한층 쾌적해졌다는 평이다.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는 “작년에만 해도 행사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규모가 훨씬 커져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8년째 머물며 인디게임을 개발 중인 영국 출신 개발자 바렌드 해리스 또한 “행사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게임을 전시하기도 편해졌고, 전보다 많은 유저들이 행사장을 찾아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버닝비버 행사장에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컨설팅을 받거나 스토브 입점문의를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스토브 부스에서 한 게임 개발자가 컨설팅을 받고 있다. <신광렬 기자>

전시장 한 켠에는 인디게임 제작자들이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 관계자들을 만나 게임의 운영 및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받거나, 스토브 입점 계약과 관련된 상담을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 진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개발자들이 부스를 찾아와 상담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담을 받고 난 한 개발자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다소 답답했던 점이 있었는데, 오늘 상담으로 숨통이 트인 느낌이 든다”며 “이같은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버닝비버 페스티벌에는 게임사 관계자들이나 프로그래머 등의 관련업계 인물들도 다수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관객은 “조그만 게임을 제작 중인데, 현재 만들고 있는 게임 제작에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행사장을 찾았다”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많이 나와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개발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품질관리 전문기업 큐게임즈의 현기 본부장은 “게임업계 관계자로서 인디게임 시장의 동향을 알아보고, 유망한 게임들을 찾고자 참석했다”며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좋은 게임들을 일부 찾았고 이들과 컨택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버닝비버 행사장에는 다양한 참관객들이 방문했다. 한 인디게임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참관객. <신광렬 기자>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의 연령대와 국적도 다양했다. 국내 주요 게이머 연령대인 2~30대 참관객들도 많았지만, 어린 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부모는 물론이고 외국인 참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국내 인디게임 시장이 코어 게이머들을 넘어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후지타 씨는 “아들이 게임을 좋아해서 이번 행사에 방문했는데,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 많아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인디게임 관계자들은 버닝비버와 같은 인디게임 행사가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콩쥐스 크런치 타임’이라는 작품을 내걸고 행사에 참석한 조상희 조이풀조 대표는 “이제까지 국내 게임은 다양성이 없다는 여론이 강했는데, 그 저변에서 참신한 시도를 하고 있는 인디게임사들이 주목받지 못했던 것도 이유 중 하나”라며 “인디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는 이같은 행사들이 늘어난다면 국내 게임시장의 다양성 또한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게임 전체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버닝비버 행사에는 매일 1시마다 인플루언서들의 무대행사가 열린다. 첫날인 1일에는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 김나성이 무대에서 일부 게임들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광렬 기자>

행사에 참석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관계자는 “현재도 많은 인디게임들이 만들어지고 플랫폼을 통한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스팀(Steam)과 같은 대형 플랫폼의 경우 점점 환경이 혹독해지며 인디 게임들이 생존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버닝비버 행사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인디게임들의 새로운 진출통로가 됨과 동시에 국내 게임시장의 다양성을 키우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버닝비버 페스티벌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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