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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붉은사막’ 출시 일정 공개에 신중한 이유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붉은사막’ 출시 일정 공개에 신중한 이유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0.3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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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대형 콘솔 차기작 ‘붉은사막’, 2023년 말까지도 출시 일정 미정...올해 지스타에서도 작품 비공개 예정
작품 완성도 보완 위해서는 시간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허진영 대표가 이끄는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펄어비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뒤를 이어 회사를 견인할 지적재산권(IP)으로 밀고 있는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으며 유저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현재까지 MMORPG ‘검은 사막’ IP에 수익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가 호평을 받고, 지난 6월 있었던 로스트아크 사태로 잠깐 동안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의 게임에 회사 수익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수익구조 특성상 자칫 해당 게임의 생명이 회사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원 게임 리스크’의 우려가 커지며 펄어비스는 검은 사막의 뒤를 이을 캐시카우(현금창출원)격 게임 제작에 팔을 걷어붙였다. ‘붉은사막’은 이같은 행보의 스타트를 끊는 작품으로서 업계의 주목을 모았다.

다만 펄어비스가 해당 게임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 공개에 대해 아직까지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 컨퍼런스 콜에서 ‘프로젝트 CD’라는 이름으로 ‘붉은 사막 ’을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극히 제한된 정보만을 풀어 왔다. 지난 8월 게임스컴 행사에서 실제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영상에서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명시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샀을 뿐 아니라 주가 또한 급락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올해 개발 완료가 목표”라고 밝혔다. 금일 <인사이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도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 내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기조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저들의 불만스러운 시선은 여전히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올해 중으로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올해 개발이 완료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아닌가. 출시 일정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 안에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2023년이 끝나가는 11월 중순에 열리는 지스타에서도 붉은 사막을 공개하지 않고 B2B(기업간 거래) 부스로만 참여한다는 것도 출시 일정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요인이 됐다.

붉은사막이 표방하는 오픈월드 콘솔 게임은 그 특성상 막대한 시간과 자본 ,기술력이 필요하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붉은사막’, 완성도 보완 위해서는 좀더 시간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업계 일각에서는 펄어비스가 ‘붉은 사막’을 제대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이제까지 출시한 게임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라며 “특히 오픈월드 게임은 필드의 오브젝트와 NPC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해야 하니 개발 비용과 시간이 막대하게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웰메이드 오픈월드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엘든 링(프롬 소프트웨어 개발)’은 소울 시리즈로 맵 디자인 및 전투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 개발진들이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에만 5년이 걸렸다.

이 관계자는 “붉은 사막이 최초 공개된 2019년을 기준으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가정하면 4년은 다소 부족한 시간”이라며 “특히 자체개발 엔진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펄어비스의 특성상 게임제작에 걸리는 시간과 난이도는 더욱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AA급 게임의 특성상 회사가 게임 출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붉은사막’과 같은 대형 콘솔 작품은 그 특성상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따라서 실패시의 후폭풍 또한 막대하다.

일례로 지난해 크래프톤은 스페이스 호러 장르의 대형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했으나, 미흡한 완성도가 혹평받으며 주가 낙폭을 키우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였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의 최고 경영자였던 글렌 스코필드가 흥행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정도로 TCP의 실패가 회사에 불러온 악영향은 컸다. 엔씨소프트 또한 대형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가 베타테스트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회사의 침체를 가속화했다.

게임업계의 침체기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조 단위의 수익을 거두는 대형 게임사들도 한 번의 콘솔 게임 실패로 인해 맥을 추지 못하는 전례가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들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펄어비스가 이같은 전례를 보고,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출시일자 확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도 대형 게임의 실패로 인해 받는 타격이 막대하지만, 해당 작품의 실패를 거울삼아 완성도 높은 차기작을 준비할 수 있는 체력이 있다. 그러나 중견 이하의 게임사들이 대형 게임을 내놓고 흥행에 실패한다는 것은 자칫 회사 자체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일”이라며 “붉은 사막이 펄어비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위치의 게임이니만큼 게임의 제작과 출시에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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