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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카드, 순이익 선방했지만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흐름”
“삼성카드, 순이익 선방했지만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흐름”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2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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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 판관비 하회한 반면 대손비용은 예상 상회
무이자할부 재개로 취급고 성장률 개선됐지만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진 여파 지속
조달코스트 상승과 성장성 둔화, 대손비용 측면에서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흐름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1395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한 1395억원을 시현해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판관비는 예상을 하회했던 반면 대손비용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이라며 “3분기 개인신판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해 2분기보다는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시장 전체 성장률인 6.6%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3분기 대손비용은 1900억원에 달해 전분기보다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서비스비용과 업무비용 감소에 힘입어 3분기 판관비는 4660억원에 그쳐 전분기보다도 낮아졌으며, 최근의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총차입금리 상승 폭이 크지 않아 금융비용 증가 폭 또한 우려보다 크지 않았던 점이 실적이 나름 선방했던 배경”이라며 “2분기 중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인 새출발기금 캠코 매각이익 140억원을 제외할 경우 경상 순이익은 오히려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신판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 개인신판 취급고는 4.5% 증가했는데 이는 2분기보다는 개선된 수치”라며 “다만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위해 2분기 중 대폭 축소했던 무이자할부가 다시 재개된 영향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서 취급고 둔화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데믹에 따른 여행업종 이용 활성화와 온라인 결제금액 등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로 국내 소매판매 증가율이 계속 역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자동차·유류비 등의 결제금액이 빠르게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회사 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현금서비스 자산도 빠르게 축소 중”이라며 “3분기 삼성카드의 개인신판 시장점유율(M/S)은 약 18.6%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지만 향후 M/S 추가 확대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총상품자산 연체율은 1.06%로 전분기 대비 4bp 추가 하락했다”며 “대손상각 규모를 감안한 1개월 실질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해 신규 연체율은 더이상 악화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개인회생신청 접수 규모가 분기당 1500억원 수준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연체채권회수율이 추가 하락하는 등 대손비용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의 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은 우려보다는 선방하고 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조달코스트 상승 우려와 소비 둔화에 따른 취급고 성장세 정체, 여기에 대손비용률 하향안정화를 기대하기도 다소 이르다는 점에서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약 10% 정도의 감익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당배당금(DPS)은 전년 수준인 2500원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배당매력은 상존하고 있지만, 배당만으로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도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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