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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반도체 빙하기’ 탈출...4분기엔 정상궤도 진입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빙하기’ 탈출...4분기엔 정상궤도 진입한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0.1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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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전분기 대비 258.21% 증가
재고 줄고, 메모리 가격 상승...4분기 회복세 본격화
 삼성전자가 11일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불황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던 삼성전자가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이 2조원을 넘어서며 3분기 만에 조 단위 실적을 회복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74% 감소한 67조원, 영업이익은 77.88% 줄어든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다.

3분기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402억원, 6685억원을 보이며 60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의미 있는 실적을 낸 데는 반도체 감산효과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산으로 인해 재고는 줄어들고 메모리 가격은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붙였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적자 규모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부문 적자는 2조원대 안팎으로, 지난 1·2분기 각각 4조원대 적자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번 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따른 가격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상보다는 늦어지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4분기부터는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적극적 감산으로 수급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던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침체된 상황이 계속되자 올해 초부터 사실상 감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부터 감산을 본격화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저점 통과 중…4분기 실적 개선 기대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이 뚜렷한 가운데 4분기 실적은 더욱 기대된다. 증권가도 올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 강도는 아쉽게도 기대 이하이나 D램 반등이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고무적”이라며 “올 4분기에는 D램, 낸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삼성전자의 D램 수익성은 2차 감산 효과가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4분기부터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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