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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매각 명령’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수자 찾을까? vs. 행정소송 할까?
‘매각 명령’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수자 찾을까? vs. 행정소송 할까?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0.0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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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상상인 계열 2개 저축은행에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 결정
금융당국이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2곳에 지분 매각 명령을 내렸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금융당국이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2곳에 지분 매각 명령을 내리면서 업계 7위권 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현재 인수 후보로 대형 금융지주사와 사모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상상인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8월 30일 두 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린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상상인은 보유지분 100% 중 최소 90%를 내년 4월까지 매각해야 한다. 두 저축은행의 지분은 상상인이 100% 보유하고 있으며, 상상인의 대주주는 지분 23.3%를 보유 중인 유준원 대표다.

앞서 금융위는 2019년 12월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불법 대출과 허위 보고, 의무대출 배율 미준수 등의 혐의로 15억21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유 대표에게도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를 처분했다.

유 대표는 이에 불복해 과징금 취소 소송을 냈으나 올해 5월 대법원은 금융위의 처분이 적법했다고 보고 원소 패소 판결했다. 판결에 따라 유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 효력이 발생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절차대로 진행됐다.

이후 금융위는 지난 8월 30일 두 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상상인이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서 금융당국은 이번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까지 내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업황 악화…인수 참여 적을 듯

이번 결정으로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오게 됐다. 시장에서는 인수 후보로 우리금융지주, OK금융그룹 등 금융사나 사모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우리금융의 경우 저축은행 계열사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데,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인수 시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꼽힌다.

OK금융의 경우에는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3조2990억원, 1조5806억원으로 두 회사를 합치면 4조8796억원으로, 저축은행업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이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우리금융은 최근 증권사를 인수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OK금융 관계자는 “계획되거나 검토하고 있는 바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더욱이 저축은행 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매력적인 매물은 아닐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극적으로 매수하려는 기존·신규 진입자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이 금융당국의 명령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상상인은 이번 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처분을 접수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상상인 측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 처분명령의 이행 또는 행정심판(소송)의 제기를 전부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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