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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요금 인상 안 하면 전력 생태계 붕괴될 것”
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요금 인상 안 하면 전력 생태계 붕괴될 것”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0.05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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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채 200조원 수준…누적 적자 47조원 넘어
"인상 폭, 시기는 미정…국민 납득 가능한 추가 자구책 마련할 것”
김동철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전전력공사 1층 한빛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신임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의지를 내보였다. 올해 안으로 전기요금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철 한전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전 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원가가)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다보니 한전 부채가 200조원이 넘었다”며 “누적 적자는 47조원이 넘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고선 한전 재무 상황은 악화할 수밖에 없고 언젠가 회사채를 비롯해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의 모든 일들이 중지되고 전력 생태계도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안 올려도 되는 게 아니기에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한전 총 부채는 201조4000억원 수준으로 이자만 24조원에 달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업손실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한전 적자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폭을 킬로와트시(㎾h)당 51.6원으로 정했다. 다만 지난 1분기와 2분기 인상폭은 21.1원으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사장은 국민들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납득할 수 있도록 추가 자구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 사장은 비상 경영사태를 선포해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 25조7000억원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폭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전은 “4분기 전기요금 조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물가,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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