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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쏘카, 지분 구조 변화에 따라 사업 전략 변동될 수 있다”
“쏘카, 지분 구조 변화에 따라 사업 전략 변동될 수 있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1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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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을 넘어 쏘카 앱의 플랫폼화를 목표
카쉐어링 가격인상, 월구독 서비스인 쏘카 플랜 출시, 그리고 기타 모빌리티 성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쏘카에 대해 국내 1위의 카쉐어링 업체로 기존 초단기 성격의 카쉐어링에서 월단위 렌탈인 쏘카 플랜 및 쏘카 앱을 통한 연계 서비스의 접목 등으로 플랫폼화를 통한 고객당 거래액이 증가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신규 수요 발굴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국내 카쉐어링 시장점유율 80%에 육박하는 1위 업체”라며 “카쉐어링의 비즈니스 모델은 렌터카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신차 구매 후 3~4년간 고객에게 시간 단위로 대여해주고, 이후 중고차로 매각하여 매각이익을 낸다”며 “쏘카가 기존 차량 렌탈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플랫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쏘카의 누적 총 회원 수는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1400만명(나인투원/모두컴퍼니 포함), 쏘카만의 MAU(Monthly Active User)도 17~20만명”이라며 “쏘카는 기존 초단기 성격의 카쉐어링에서 월단위 렌탈인 쏘카플랜 및 쏘카 앱을 통한 연계 서비스(KTX/숙박 등)의 접목 등으로 플랫폼화를 통한 고객 유지 및 고객당 거래액이 증가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신규 수요 발굴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쏘카의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896억원, 영업손실은 34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35.7%로 전년 동기대비 약 2%p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전략적인 운영 대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것”이라며 “평균 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약 15% 상승했고,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용 최적화 노력에 힘입어 차량유지비/보험료/사고비를 포함한 변동비가 축소되어 이익 체력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쏘카는 계절성(3분기 성수기 vs. 1분기/4분기 비수기)을 완화하고 고객당 생애주기수익(LTV)을 높이기 위해 1달 단위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월구독 서비스인 ‘쏘카 플랜’을 출시했다”며 “카쉐어링-쏘카플랜 간의 차량이동으로 비수기의 차량 가동률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마이크로 모빌리티(일레클)과 플랫폼 주차서비스(모두의 주차장)의 매출비중도 2023년 상반기 8%까지 상승하면서 사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라며 “2023년 매출액은 카쉐어링 가격인상, 모빌리티 플랫폼의 가세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4700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8월 말 롯데렌탈이 SK㈜가 보유한 쏘카의 지분 17.91%를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존 11.79%에서 지분인수가 완료되는 2024년 9월에는 32.91%로 2대 주주가 된다(vs. 1대 주주 35.43%)”고 전망했다.

이어 “롯데렌탈이 추가 지분을 확보하면 최대주주가 될 수도 있다”며 “롯데렌탈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로 쏘카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쏘카는 공정하게 경쟁하고 협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향후 지분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 지에 따라 사업 전략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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