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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물 들어오때 노 젓자” 아세아시멘트도 시멘트 가격 12.1% 인상
“물 들어오때 노 젓자” 아세아시멘트도 시멘트 가격 12.1% 인상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14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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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7개사 포틀랜트 시멘트의 가격 인상 후 11만8000원∼12만원에서 결정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 <아세아시멘트>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아세아시멘트가 시멘트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국내 7개 대형 시멘트사들이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서게 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내달 1일부터 1종 벌크 시멘트 단가를 종전보다 12.1% 오른 톤당 11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종전 가격인 10만5300원보다 1만2700원 오른 가격이다.

아세아시멘트가 시멘트값 인상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국내 시멘트사 7곳 모두 가격 인상을 확정했다.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가 7월 1일부로 가격을 올렸고,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9월 1일부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삼표시멘트 역시 1일부터 1종 포틀랜드 시멘트 단가를 약 13% 인상했다. 한라시멘트 역시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2.8% 인상하는 내용을 통보했다. 

시멘트사 7사의 가격 인상률을 보면 성신양회가 14.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쌍용C&E가 14.1%를 기록했다. 이들 시멘트사의 인상 후 가격은 공교롭게도 11만8000원에서 12만원 사이에서 결정났다. 

일부에서는 가격담합을 의심하지만, 시멘트 업계는 “담합은 절대 아니다”라며 친환경 설비투자와 유연탄 및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유연탄 가격 급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려놓고, 현재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음에도 오히려 시멘트 가격인상의 빌미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가격 인상의 적절성은 차치하더라도 시멘트 가격이 오르면 레미콘사의 부담이 커진다”라며 “레미콘 가격 인상은 건설사로서는 공사비가 오르는 도미노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결국 분양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월에 국토교통부 주재 관계부처 및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가 한 자리에 모인 회의에서 시멘트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멘트 7개 사 모두 가격을 인상해 별반 성과를 얻지 못했다. 또한 14일에도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린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 6차 간담회가 열렸으나 이견차만 보이며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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