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13℃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13℃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20℃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16℃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18℃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16℃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17℃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5℃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교선 ‘형제 경영’ 구조 완성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교선 ‘형제 경영’ 구조 완성했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09.06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사람 정점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오너일가 지분율 74.1% 달해
현대백화점
정지선(왼쪽)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현대백화점그룹>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며 ‘형제경영’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경영효율성 제고와 그룹 시너지 향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5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식 공개매수와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지선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기존 12.7%에서 38.1%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고, 정교선 부회장은 기존 23.8%에서 28.0%로 지분을 늘리게 됐다. 정몽근 명예회장은 보유한 현대백화점 지분 1.97%와 현대그린푸드 지분 2.63%를 모두 현물출자해 지분 8%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오너일가 총 지분율은 74.1%에 달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 방향성 제시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등 각 계열사들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 전략을 수립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 탄력 붙을 것”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배당 확대 등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9월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분할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체를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되면서 무산됐다.

당시 지주사 현대백화점홀딩스를 세워 ‘한무쇼핑’과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두고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지누스를 지배하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 측은 저평가된 한무쇼핑의 평가 정상화를 위해 추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한무쇼핑을 지주회사 아래 넣으면 사업회사의 경쟁력이 훼손될 것이라는 주주들의 우려가 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인적분할은 무산됐으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은 꾸준히 이어왔고 그 결과 현대지에프홀딩스를 통한 단일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그린푸드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정교선 부회장이 정지선 회장에게 공개매수를 통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단일 지주사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