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CJ CGV에 대해 전 세계 극장은 정상운영되고 있으며, 특별관, 오리지널 컨텐츠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했다”며 “상반기 매출은 2019년의 75~112%, 영업이익은 66~96%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회재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중국도 7월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4DX는 2023년 역대 최대 매출 및 이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4DX향 오리지널 컨텐츠(BTS, 임영웅 콘서트 등) 비중이 증가했다”며 “2019년 0.3%에서 2023년 2분기 35.7%로 늘어났으며, 평균영화티켓가격(ATP)은 2019년 6500원에서 2023년 2만1600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2019년의 69%”라며 “2024년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2019년의 120%”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5년 극장은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CJ CGV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2019년의 168%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약 9000억원의 자본확충 완료시 부채비율은 2분기 1045%에서 약 323%, 리스부채 제외시는 약 122%로 개선된다”며 “신용등급 추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7~2019년 한국 영화시장에서 특별관 점유율은 6.5~7.9%”라며 “2022년 이후 21%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달자금 중 1000억원을 시설 첨단화에 투자했다”며 “올리브네트웍스의 IT 역량을 활용한 전관 특별관, 기술 특별관, 신규 고급관 등 극장의 차별화 시도가 있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9년부터 리스 회계 적용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며 “이론적으로는 계약기간의 절반(2013년 임차계약의 경우 2025년경)이 지날 경우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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