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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용범 메리츠금융 대표, 자사주 매입 손익계산서는?
김용범 메리츠금융 대표, 자사주 매입 손익계산서는?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8.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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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1년 만에 주가 72.09%↑
증권가 “매년 1조원대 주주환원 가능할 듯”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지난 1년 새 자사주 28만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화재>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를 1년새 28만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메리츠금융지주는 회사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혀 증권가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 지난 14일 기준 보유주식이 32만주에 이른다. 1년 전(4만주)과 비교해 28만주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면 이 기간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72.09% 올랐다. 기관투자자 역시 2740억원어치 주식을 매집했다. 29일에도 장 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70%) 오른 5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 전문경영인 중 김 부회장의 자사주 보유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주가 하락을 방어, 주주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11월,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지주 순이익 절반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가 한달새 58.13% 뛰어  올랐다.

김 부회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이 저성장·저금리에서 저성장·고금리로 전환됨에 따라 미래의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그룹 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신속한 경영의사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주식 교환비율은 메리츠화재 주식 1주당 지주 주식 1.2657378주, 메리츠증권 주식 1주당 지주 주식 0.1607327주였다. 김 부회장은 “2023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며 “포괄적 주식 교환은 대주주 지분 승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대주주가 지분 승계를 할 계획이 없고 주가와 관련해 대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 상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의 지속적 매집과 회사의 꾸준한 주주 환원 정책으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다소 변동성을 보이지만 대체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 선방에 투자 매력도 UP

경영 실적이 선방한 점도 주주환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01억원, 순이익은 58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9%, 75.7% 올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부동산 관련 우려가 제한적이고 주주환원 제원은 충분하다”며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었고,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해 299억원의 충당금을 쌓았지만, 연체 자산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가치가 하락할 때 충당금 적립 또는 수익증권 기금과 조정을 매달 하고 있어 잠재 부실 위험 노출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크게 초과 상승한 데는 단일 금융지주 출범에 따른 기대 효과만이 아니라 주주환원 규모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 더 크다”며 “해마다 1조원 규모 이상의 주주환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주가 50%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면서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20%대를 유지하려면 화재와 증권의 현금 배당성향이 각각 50%에 달해야 하는데 이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당국의 태도도 주주환원의 경우 회사 자율에 맡긴다고 밝히고 있다”며 “당장에는 규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이후에는 안정적 주주환원 규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9774만7034주(46.94%)의 지주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아들인 조효재씨도 16만8130주(0.08%)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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