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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1호 인뱅’ 케이뱅크, 토스뱅크 흑자전환에 상장 재시동 거나
‘1호 인뱅’ 케이뱅크, 토스뱅크 흑자전환에 상장 재시동 거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8.2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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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47억원…9분기 연속 흑자 행진
IPO 시장 온기 돌며 상장 재추진 탄력 받을 듯
케이뱅크 서울 중구 본사.케이뱅크
케이뱅크 서울 중구 본사.<케이뱅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올초 주식시장 상장 추진을 연기했던 케이뱅크가 자본시장 여건 개선, 양호한 실적 행진에 힘입어 연내 상장을 재추진할지 관심이 쓸린다.

21일 통신·증권업계 일각에서는 KT가 조만간 관계사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KT의 자회사 BC카드가 대주주(지분 33.72%)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올해 3월 추진하려던 IPO를 연기한 바 있다.

케이뱅크가 상장을 뒤로 미룬 것은 올초 자본시장 부진 영향이 컸다. 공모주 청약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비교그룹인 카카오뱅크 주식 하락에 8조원을 목표로 삼던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목표의 절반 이하로 꺾였다.

업계는 케이뱅크 상장 재준비 전망 근거로 KT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자 결정을 꼽는다. KT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를 최종 선임했다. 케이뱅크는 BC카드가 지분취득을 위해 들인 자금이 9000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상장을 위해서는 KT 대표이사의 공식적인 취임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케이뱅크가 꾸준한 실적 개선에 성공한 점도 IPO 일정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케이뱅크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4% 증가했다.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케이뱅크와 함께 KT그룹의 상장 기대주인 전자책 플랫폼 운영사 밀리의서재도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승인 결정을 받았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자본시장 부진에 코스닥 상장을 자진 철회했으나 지난 6월 상장 예비심시를 청구했다.

IPO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기도 하다. 이미 일반청약에서 2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이 여럿 나온데다 이달 초 상장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 기업 파두,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단위 시가총액을 목표로 한 기업공개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토스뱅크 흑자전환에 자극 받을까

경쟁사의 빠른 추격도 케이뱅크의 상장을 재촉하는 요소 중 하다. 토스뱅크는 올해 7월 최초 월간 흑자(약 10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달 10일 발표했다. 은행업 특성상 흑자전환에 성공하면 다시 적자 상태로 돌아서는 경우가 적은 만큼 이번 발표를 상장 의지와 연관지어 의미를 두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해 1년 8개월 만에 분기(2019년 1분기) 흑자전환을 발표한 후 꼭 1년 만에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21년 8월 분기(2021년 2분기) 첫 흑자 기록을 알린 지 4개월 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업계는 인터넷은행의 경우 3개년의 업력이 쌓이고 안정적인 흑자 기록이 이어진다면 상장 추진에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해 19개월 만에 월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첫 분기 흑자가 유력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면 상장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1호 인터넷은행이지만 대주주 적격성 문제 등으로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에 뒤처진 바 있다”며 “상장 재추진 여부는 KT 내부 사정에 달려 있지만 토스뱅크가 월 흑자 기록을 발표했고 분기 흑자전환도 앞두고 있는 만큼 상당히 자극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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