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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재 영입 ‘열심’ 캐롯손보…‘적자 터널’ 탈출할까
인재 영입 ‘열심’ 캐롯손보…‘적자 터널’ 탈출할까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8.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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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술책임자,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업계 전문가 영입
유능한 인재 채용으로 지속성장 모멘텀 다진다는 계획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신임 대표.<캐롯>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신임 대표.<캐롯>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5월 이노션월드아이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애플 출신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캐롯은 지속적인 외부 핵심 인재 영입·육성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를 끊어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캐롯의 쉼 없는 외부 핵심 인재 수혈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캐롯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 본사에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개발 업무를 수행한 이진호 박사를 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진호 CTO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I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약 17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데이터 처리 및 AI 전문가다.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등판한 문효일 대표는 올해 들어 다양한 분야의 인재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배주영 전 이노넥스트캠페인팀·글로벌미디어팀 팀장을 CMO로 영입하기도 했다.

배주영 CMO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종합 광고 대행사 이노셜월드아이에서 약 16년간 근무했으며, 한컴그룹 브랜드홍보총괄 상무, 유니베라 이노베이션 본부장 상무를 역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4월에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공식 채용 사이트를 오픈, 현재 다양한 직군에서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다진다는 게 캐롯 생각이다.

출범 이후 줄곧 적자…올해는 다를까

지난 2019년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손잡고 설립한 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은 보험산업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국내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주행거리 측정으로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하 퍼마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영상인식기술 등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캐롯이지만 출범 이후 줄곧 적자 늪에 허덕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롯은 2019년 91억원의 당긴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382억원, 2021년 650억원, 2022년 795억원의 적자를 냈다.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주력 상품인 퍼마일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지난 2020년 2월 출시된 퍼마일은 8월 현재 누적 가입 130만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장기보장성보험 등 자동차보험 외에 포트폴리오 확장 또한 절실하다. 이에 따라 캐롯은 다양한 인재 영입으로 디지털 보험사의 강점인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표 상품인 자동차보험 외에도 기존 보험사들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문효일 대표는 “앞으로도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데이터 친화적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다양한 전문가를 C레벨 임원으로 영입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한 캐롯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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