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3일 삼성증권에 대해 보수적 이익추정에도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난 14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수수료이익 증가와 특히 전년동기 주식 및 채권가격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 당분기 국내외 주식시장 상승 및 채권가격 소폭 하락에 따른 자산가격 회복으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 흑자전환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2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 줄어든 195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수탁수수료의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하나 전년동기 기고효과에 따른 IB 및 기업금융수수료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3% 줄어든 13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용융자잔고 증가에도 한도 축소와 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부담이 보다 확대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상반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이익 회복과 특히 유가증권관련 손익의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7월 주식시장 소폭 상승과 20조원의 양호한 거래대금에도 고금리 지속 및 경기둔화 우려 감안하여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 관련이익 상반기 대비 60% 큰 폭 감소를 가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럼에도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52.1% 증가한 642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시장 우려에도 부동산PF 관련 리스크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7%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 0.5배 및 4.9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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