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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상반기 증시 결산] SK하이닉스,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훨훨 날았다
[상반기 증시 결산] SK하이닉스,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훨훨 날았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7.0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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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1조5332억원·7564억원 순매수에 53%↑
기아·POSCO홀딩스·현대차·삼성전자·LG엔솔 선방
코스닥선 에코프로 632.04% 폭등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상반기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의 고역대폭 메모리의 성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초인 1월 2일 종가(7만5000) 대비 53.6% 오른 11만5200원에 6월 30일 장을 끝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1조53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도 7564억원 매수 우위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2조1964억원 순매도했다.

외인들의 SK하이닉스 매집세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 High Bandwidth Memory)가 그 배경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최조 개발사로 1·2·3세대에 거쳐 이 제품을 상용화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했고 기존 대비 용량을 50% 높인 24GB 패키지 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큰 고객사는 엔비디아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인 엔비디아는 현재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집중하고 있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고용량 D램이 필수적인데, 바로 그 제품을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데 이어 모델을 업데이트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챗봇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시장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높은 실적이 SK하이닉스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은 110억 달러(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71억5000만 달러(9조4451억원)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데이터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고 있고 SK하이닉스의 HBM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로 추정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HBM에 대한 SK하이닉스의 높은 경쟁력에 주목한다”며 “AI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으며,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높은 성장성, 실리콘 관통 전극(TSV)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감안하면, 수주형 비즈니스 또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이어 ▲기아(49.24%) ▲POSCO홀딩스(40.33%) ▲현대자동차(36.75%) ▲삼성전자(30.56%) ▲LG에너지솔루션(26.98%) ▲삼성전자우(17.82%) ▲삼성SDI(13.20%) ▲LG화학(11.17%)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38% 하락했다.

코스닥선 에코프로, 632.04% 폭등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올 상반기 632.04% 폭등했다. 개인이 1조9144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상태라고 진단하지만 주가는 올해 초부터 대체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 다음으로 오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70.36%) ▲JYP엔터(92.92%) ▲케어젠(89.28%) ▲엘앤에프(40.06%) ▲오스템임플란트(36.13%) ▲펄어비스(25.39%) ▲HLB(14.44%) ▲셀트리온제약(14.05%) ▲셀트리온헬스케어(12.93%) 등의 순서를 보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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