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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2:38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정학 IBK증권 대표, 탄소배출권 시장에 눈 돌리다
서정학 IBK증권 대표, 탄소배출권 시장에 눈 돌리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6.27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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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금융부 신설 2년...서 대표 취임 후 조직 정비
서정학 IBK증권 대표.<IBK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IBK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시장 참여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부서가 신설된 지 2년이 돼 가는데 가시적인 성과나 활동은 알려지지 않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의 탄소금융부는 현재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나 활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탄소금융부는 신설된지 2년 가까이 됐는데 아직도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고 IBK증권은 설명했다. IBK증권 관계자는 “탄소금융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준비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탄소 배출권 거래 실적이 있긴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탄소금융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적으로 2021년 12월에 신설됐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부문 투자전략본부 산하 조직으로 본부장인 김두영 상무가 부서를 지휘한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시장에서 거래되며 투자 대상이기도 하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크게 탄소 감축 의무가 있는 규제 대상 기업이 배출권을 거래하는 '규제적 탄소시장'(CCM)과 감축 대상에 속하지 않은 기업·기관·비영리조직(NGO) 등이 자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확보한 탄소 크레딧을 거래하는 '자발적 탄소시장'(VCM)으로 분류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정학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인력 충원 등 조직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저축은행장을 역임했던 서 대표는 지난 3월 IBK증권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나·KB증권, 탄소 배출권 시장 적극 참여

일부 증권사는 기업간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발적 탄소배출권에 대한 자기 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 업무’를 부수 업무로 보고한 증권사는 총 8곳이다. 지난해 3월 하나증권이 처음 보고한 이후 4월 한국투자증권, 7월 KB·SK·NH투자증권, 8월 신한투자·미래에셋증권, 11월 삼성증권이 신청했다. IBK증권은 2021년 탄소배출권시장 회원자격을 취득했으나 자발적 매매 중개 업무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은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8일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 현물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첫 날 총 1만2000t(톤)의 탄소배출권 7건의 거래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의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용재 하나증권 부사장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며, 자발적 탄소시장 역시 주목받고 있다”며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해 7월 FICC 운용본부 안에 탄소·에너지 금융팀을 신설했다. 올 1월에는 경기 용인 연수원과 울산 남울산사옥에 연간 총 16만 킬로와트시(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 2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친환경 벤처기업 4EN(포이엔)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2030년까지 총 16만7000이산화탄소톤(tCO2)에 상당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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