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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임시주총 다가오는 KT, 차기 대표 낙하산 미궁은 걷히나
임시주총 다가오는 KT, 차기 대표 낙하산 미궁은 걷히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6.2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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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임시주주총회 개최…사외이사 선임 및 대표 선임 절차 관련 정관 변경
KT노동조합 “신속한 대표 선임으로 KT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촉구한다”
KT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을 개최할 예정이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KT가 오는 3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7인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지배구조와 관련된 정관을 일부 변경한다. 이를 시작으로 KT가 계획한 오는 8월에 차기 대표를 선임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먼저 이달 초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7명을 선임하는 안을 다룬다. 7인은 곽우영 전 현대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다.

이들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종수 전 차관의 후보 선임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KT 사외이사 후보로서 정보통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KT 측은 윤 전 환경부 차관은 ESG 분야 전문가로서 KT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전 차관은 이명박 정권 인사로,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또 대표이사 선임 절차와 관련한 정관을 변경한다. 정관 변경안으로는 ▲사내이사 수 축소 ▲복수 대표이사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의결기준 상향 ▲이사 임기 관련 규정 개정 ▲대표이사 자격요건 규정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 및 역할 변경 등이 포함됐다.

이중 ‘대표이사 선임 의결기준 상향’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평가원은 “지나치게 강화된 의결기준으로 경영권 공백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주주 간 표 대결을 조장하는 상황도 우려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KT는 해당 안건을 통해 대표 후보자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상향함으로써 선임 정당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내부 참호 구축 및 외부 낙하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정관 변경안 중 논란이 돼왔던 ‘대표이사 자격요건 규정’은 통과될 전망이다. KT는 대표 자격 요건 중 기존 자격 요건이었던 정보통신 전문성은 삭제하고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말부터 신임 대표 후보자들이 연달아 사퇴하는 등 혼란을 겪어왔다. 결국 지난 3월 구현모 전 KT 대표가 사퇴하기 직전까지 대표를 선임하지 못하면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대행으로 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KT, 오는 8월 경영정상화 가능할까

KT는 이번 임시 주총을 시작으로 신규 대표 선임 절차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 측은 “신임 사외이사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7월 중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확정, 8월 선임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이 선임되면 김용현 사외이사와 함께 이사회를 중심으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은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신임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이사회가 중심이 돼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7월 정도면 대표이사 관련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30일 임시 주총에서 사외이사 승인을 받으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노동조합은 27일 성명을 통해 “임시 주총을 계기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사 선임 및 지배구조개선 정관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그동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과 경과를 무시하고 경영 안정성을 훼손하는 대표 선임 시도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투쟁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KT 노조 관계자는 “빠른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들이 내부에 있다”면서 “사외이사 선임이 이뤄져야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 이번 임시주총에서 원만한 마무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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