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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장한 종근당 회장, '글로벌 첨단 제약사' 집념 결실 맺는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 '글로벌 첨단 제약사' 집념 결실 맺는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1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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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 지원기업 선정
최첨단 기술 적용한 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글로벌 첨단 제약사 도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종근당>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전통제약사 종근당이 최첨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모든 환자 곁에는 종근당(약)이 있어야 한다’는 창업주의 철학을 계승해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모양새다. 종근당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자리를 굳힌다는 야심이다. 글로벌 첨단 제약사는 이장한 회장의 궁극적 목표이기도 하다. 이장한 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첨단 제약사'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종근당은 최근 정부에서 진행하는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에서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공간적 제약 없이 실제 생산현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향후 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등을 위한 클린룸 관리를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진행하고, 원격 설비제어를 통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 제품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팩토리의 현장 적용은 2024년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사업에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천안공장 제조 공정을 혁신해 안정성과 품질을 모두 갖춘 의약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차세대 의약품 개발과 관련해 R&D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네덜란드 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로부터 도입했다.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ADC 기술을 자체 개발 항체에 접목해 ADC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국내서 첫 우울증 전자약을 허가받은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과도 손을 잡았다. 전자약은 전기자극과 초음파 등 물리적 자극으로 치료효과를 내는 의료기기다.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정신과 의원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종근당 30주기 추도식이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lt;종근당&gt;
종근당 고(故) 이종근 회장 30주기 추도식에서 이장한 회장은 "창업주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인류를 치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종근당>

종근당 경쟁력은 ‘뚝심’ DNA와 실행력

종근당의 이러한 행보가 흥미로운 것은 차세대 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첨단 제약사 도약이 이장한 회장의 꿈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5월 창립 82주년 행사에서 이 회장은 “종근당이 제약산업에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이장한 회장은 '디지털 치료제(digital medicine)'라는 키워드를 처음으로 언급, 올해 경영 목표를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제시하며 “디지털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종근당의 추진력은 회사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평가 받는다. 이는 최근 2020년 이래 시무식 등 행사에서 강조한 이장한 회장의 발언과 사업 구상들이 바로 성과로 나타난 결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31건 임상시험계획 승인 ▲디지털의료기기업체 판권 계약 및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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