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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르포] 100만상자 돌파 ‘켈리’ 인기에…서울·부산·대구 켈리라운지도 ‘들썩‘
[르포] 100만상자 돌파 ‘켈리’ 인기에…서울·부산·대구 켈리라운지도 ‘들썩‘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5.1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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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켈리 라운지 방문객 8만명 돌파…평일 오후에도 젊은 방문객으로 인산인해
하이트진로, 상반기 마케팅 ‘총력‘…테라-켈리 연합작전으로 맥주 시장 1위 탈환
지난 11일 서울 강남역 인근 켈리 라운지 앞에서 켈리병과 진로 꺼비 모양의 탈을 쓴 직원들이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숙영>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맥주 ‘켈리’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초 첫선을 보인 켈리는 출시 한달여만에 100만상자를 돌파해 테라보다 빠른 속도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켈리를 시음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켈리 라운지’도 젊은 방문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0일 서울과 대구·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3곳에 체험형 팝업스토어인 켈리 라운지를 오픈했다.

켈리를 직접 시음해보는 것은 물론 게임부터 기념사진 촬영, 굿즈 쇼핑 등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켈리 라운지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켈리 라운지에서 게임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로 매장이 북적이고 있다.<이숙영>

지난 11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역 인근 켈리 라운지에서 켈리의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켈리 라운지는 외관부터 화려한 노란빛의 외관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로 캐릭터인 ‘꺼비‘와 켈리병 탈을 쓴 직원들의 홍보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미성년자를 가리기 위해 신분증 검사를 마치고 라운지에 들어서니, 평일 저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MZ세대로 보이는 젊은 방문객들로 매장 안이 북적였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에게 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방문객들이 모두 한 손에 켈리를 든 채 게임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라운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임존은 특히 방문객들로 붐볐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와 즐거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때문에 오락기, 다트 게임, 에어하키, 스파크맨 게임, 룰렛 등 다양한 게임을 마련했다. 

포토존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켈리 라운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됐다. 그중에서도 켈리병과 켈리 광고모델 배우 손석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데이트를 하러 온 젊은 커플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위 왼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켈리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켈리, 대표 포토존, 켈리월, 켈리 라운지에 앉아 쉬고 있는 방문객들.<이숙영>

켈리 라운지 매장 한쪽 벽면은 켈리병과 LED로 제작된 ‘켈리월(Kelly wall)’로 꾸며졌다. 켈리월 앞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돼 편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었다. 켈리를 시음하며 자유롭게 매장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의 모습은 마치 ‘어른들의 놀이터’ 같았다. 

켈리 라운지의 인기는 대구와 부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두 곳 모두 각 지역의 핵심 상권에 들어섰다. 특히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켈리 라운지는 방문객이 많아 입구 앞으로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 라운지가 서울·대구·부산을 통합해 총 8만명 방문객을 돌파하며 세 지역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구 같은 경우 번화가인 동성로에 위치해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이 시음을 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켈리 라운지 대구(왼쪽)와 부산이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하이트진로>

켈리 성공으로 맥주 1위 탈환 꿈 이룰까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다음 테라와의 연합작전을 통해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켈리 론칭 당시 “신제품 켈리를 통해 맥주 시장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소주에 이어 맥주 시장에서도 1위를 탈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켈리 성공을 위해 출시 초반 마케팅에 집중한다. 테라, 진로를 시장에 안착시키며 닦아온 마케팅 실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9년 테라가 출시되고 성장가도를 달릴 때 코로나19로 제동이 걸린 아쉬운 과거가 있기에, 켈리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다.

때문에 켈리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하이트진로의 전체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296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광고선전비는 5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고, 판매촉진비는 7억6767만원으로 132% 늘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30일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반전라거 켈리(KELLY)’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출시를&nbsp;발표하고 있다.&lt;이숙영&gt;&nbsp;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지난 3월 30일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반전라거 켈리(KELLY)’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이숙영>

현재 켈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는 약 104만 상자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로 출시 후 36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꼴이다. 론칭 한 달, 산뜻한 출발을 한 켈리가 맥주 시장 1위 치트키과 될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맥주 켈리에 대한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쾌조의 출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켈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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