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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전력, 임금인상분 반납·조직 통합 등 자구책 마련
한국전력, 임금인상분 반납·조직 통합 등 자구책 마련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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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통해 위기극복 의지 결의”
한전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하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사상 초유의 경영위기를 조기에 타개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근원적 체질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대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적자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12일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다짐대회를 갖고 기존 20조1000억원의 재정건전화계획을 5조6000억원 더 보태 25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추진하는 등 고강도 자구노력 계획을 밝혔다. 

우선,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력설비 건설의 시기와 규모를 추가로 이연·조정하고, 업무추진비 등 일상적인 경상경비도 최대한 절감한다. 이와 동시에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력시장제도를 추가로 개선하여 영업비용의 90%를 차지하는 구입전력비를 최대한 절감할 계획이다.

기존 재정건전화 계획상 매각대상 44개소(전력그룹사 포함) 에도, ‘매각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수도권  대표자산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을 추진한다. 또한, 강남 핵심 교통 요충지에 입지한 한전 아트센터 및 10개 사옥의 임대를 우선 추진하고 추가적인 임대자산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전은 자체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의거, 1월 업무통합·조정 등으로 에너지 공기업 최대 규모인 496명의 정원을 감축했고, 향후에도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신산업 확대 등에 따른 필수 증가 소요인력 1600여 명을 업무 디지털화·사업소 재편·업무 광역화 등을 통해 재배치 인력을 확보하여 자체적으로 흡수한다.

이를 위해 고객창구 및 154kV 변전소 무인화, 설비관리 자동화(로봇·드론 활용), 345kV 변전소와 급전분소 통합 관제 등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화를 확대하여 약 210명의 기존 인력을 신규 원전 수주·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 미래성장 분야로 재배치한다.

또한, 19년대 후반부터 유지해온 행정구역 기준의 지역본부(15개) 및 지사(234개) 구성을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조정하고, 지역 단위 통합업무센터 운영을 통한 단계적인 업무 광역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2026년까지 조직 구조조정과 인력 효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진정성 있는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등 미래 핵심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그동안 국가나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자발적으로 임금 반납을 시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도 경영진과 1직급 이상 간부의 성과급 및 임금을 반납했다. 

금년에도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극복에 책임있는 자세로 앞장서고 국민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결정했으며, 반납한 임금 인상분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직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전부 반납하고, 한전은 추가로 3직급 직원의 임금 인상분의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전은 전 직원의 동참을 위해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날 노조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한층 강화한 고강도 자구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하고, 전 임직원이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 및 고객편익 증진에 비상한 각오로 적극 동참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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