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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2:2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경쟁 치열한 건기식시장, 삼진제약·동아제약 전략적 접근 나서
경쟁 치열한 건기식시장, 삼진제약·동아제약 전략적 접근 나서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5.0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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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의 한계
수익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 필요
주요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자회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주요 제약사의 건기식 자회사 대부분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1년까지 매출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주요 건기식 자회사 10곳 중 3곳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10곳 중 절반은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전환 또는 적자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경쟁 과열로 인한 내수시장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생존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견제약사들을 필두로 전략적인 시장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고있는 모습이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세웠다.

삼진제약은 최근 베트남 제약사 ‘OPC Pharmaceutical JSC’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건기식 베트남 공급에 나선다. 호치민에 본사를 둔 OPC는 국제 표준 제조시설을 갖춘 베트남 대표 제약사로 의약품과 건기식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는 삼진제약 완제의약품과 건기식의 베트남 유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을 약속했다. 삼진제약은 베트남에 진출한 의약품과 더불어 건기식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개별 보호 포장(Each Protect package)'공법을 적용한 ‘하루엔진’을 선보여 차별화했다.

기존 개인맞춤형 건기식의 경우 지나치게 세분화된 성분 조합으로 생산 및 포장이 까다로워 개당 단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부담이 있지만 삼진에서는 남성 여성 등 큰 카테고리로 나눠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하루엔진’은 서로 다른 제품을 한 용기나 알약케이스에 섞어서 보관할 경우, 각 제품 간 간섭으로 인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 기초건강부터 혈행, 눈, 장 건강까지 필수 기능성 영양 성분들을 두세정의 정제로 제작, 멀티PTP포켓 하나에 담아냈다.

또 ‘하루엔진 포 우먼’ 역시 각 성분들의 보호를 위해 해당 공법을 채택, 한 장의 PTP 안에 독립된 포켓으로 3가지의 정제, 캡슐을 구분 포장해 각 성분의 간섭이나 변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이 회사 건기식 '하루엔진 포 우먼'은 한 품평단 설문조사에서 재구매 의사 98.9%의 만족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은 베트남 제약사 OPC 파마슈티컬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완제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추진한다.<삼진제약>

동아제약은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시장 성장에 따라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규제실증특례란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하기 위한 허가‧기준 등 근거가 관련 법령에 없거나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 때 일정 조건 하에 테스트를 허용,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사업에 승인되면 2년간 규제유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안전성‧품질 관련 제반 사항이 포함된 지침에 따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융복합 건기식은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 중 하나로 정제, 캡슐 등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으로 소분해 액상 등 형태의 일반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제조 판매할 수 있다.

예컨대, 식품기업들이 생산하는 가정간편식(HMR), 과채주스 등 일반식품에 건기식 정제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규제개선으로 오픈된 시장에서 동아제약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섭취 가능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융복합 패키지로 다양한 건기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은 혼합음료 및 식품, 건기식 등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식음료 전문업체보다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를 전후로 성장세에 있던 건기식시장이 ‘숨고르기’ 차원에서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시장 진출, 축적된 기술 노하우 기반 차별화된 효능·효과 제품, 온·오프라인 광고마케팅 전략으로 향후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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