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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SDI, LFP 개발 탄력...정부 주도 233억원 프로젝트 따내
삼성SDI, LFP 개발 탄력...정부 주도 233억원 프로젝트 따내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5.02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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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FP 배터리 개발 선언 후 첫 '수확'
삼원계 배터리 넘어 LFP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삼성SDI가 정부 주도 LFP배터리 개발 사업의 주축이 됐다.<삼성SDI>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삼성SDI가 정부 주도 233억원 상당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 사업 주축이 됐다. 올해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이후 맡는 첫 공식 프로젝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고성능 리튬인산철전지 양극소재, 전해액, 셀 제조기술 개발’ 사업 수행기관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진 LFP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민관이 향후 4년간 233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프로젝트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LFP배터리 양극 소재 국산화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200Wh/kg)를 가진 LFP 배터리셀 제조 기술 개발이다. 삼성SDI는 배터리셀 제조 개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은 정해지지 않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는 참여 기업들만 확정된 상태로 기업별 금액 배분은 추후 협약을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FP배터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20년부터다. 그 이전 LFP배터리는 가격이 싼 이점에도 낮은 에너지 밀도와 짧은 주행거리로 삼원계 배터리에 밀리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2020년 이후 바뀌기 시작했는데 LFP배터리 성능이 개선됨과 동시에 삼원계 배터리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완성차 업체들은 잇따라 LFP배터리를 채용했다. 테슬라·포드·폭스바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도 2022년 LFP배터리 채택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6%에 불과하던 LFP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2022년 35%까지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2024년부터 LFP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의 점유율을 추월해 전 세계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NEF도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LFP배터리가 초과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 깨야

현재 중국이 글로벌 LFP배터리의 95%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에 금을 내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LFP배터리 개발에 속속 뛰어드는 모양새다.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LFP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하며 양산을 앞당기는 중이다.

그간 LFP개발에 미온적 입장이던 삼성SDI 역시 지난 3월 1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FP배터리 개발을 공식화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LFP도 중요한 배터리 플랫폼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의 다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LFP 배터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달 2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 엔트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LFP배터리와 코발트 프리 배터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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