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제를 위해 ‘전세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경매·매각 유예조치 관련 신청접수 및 금융부분 애로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본원 및 피해규모가 큰 인천에 우선 설치하고 전문상담원(본원 8명·인천 3명) 등이 센터에 상주할 예정이다.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 상황에 따라 지원 중심으로 전국에 센터 개소를 추진한다.

센터에서는 경매·매각유예 신청 접수와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피해물건의 선순위 채권 존재여부 확인, 선순위 금융기관과의 분쟁 접수·처리를 지원한다. 긴급 저리 전세자금대출과 HF 보증부대환대출 요건과 신청방법도 안내한다.

아울러 금융기관 자체 지원 대출 요건과 신청방법, 주거안정 자금 지원, 서민금융지원방안, 전세피해지원센터 등의 법률상담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토·일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