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호실적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6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투자수익률은 2.8%로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했으나, 합산비율이 3분기와 동일한 102.2%를 기록하며 2021년 4분기 대비 1.2%p 하락하며 이익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또한 인보험 신계약이 24% 증가하는 등 효율성과 성장성 지표의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022년 연간 순이익은 9806억원으로 2021년에 이어 높은 이익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동차 손해율은 83.8%로 0.3%p 개선됐다”며 “보험료 인하와 보상원가 상승으로 자보손해율 상승흐름이 예상되나 추가적인 제도개선 효과로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손해율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 7.1%p 큰 폭으로 하락하여 2022년 연간 88.5%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비급여 지급심사 강화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위험손해율 또한 안정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업비율의 경우 신계약 성장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2023년에도 경쟁심화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나 CSM이 높은 자녀보험, 운전자보험 등 고마진 상품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회사 측에서는 IFRS17 전환시점 CSM 10조원에 신계약 CSM 2조원이 더해지고 상각 등을 거쳐 2022년 말 CSM 규모를 11조원 수준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킥스비율 역시 210~215%로 업계 최상위권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장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차별적인 강점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며, 높은 재무안정성 또한 겸비하고 있어 고배당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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