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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2 10:0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레고켐바이오, 암젠은 이번 거래로 다시 ADC 판에 뛰어들다”
“레고켐바이오, 암젠은 이번 거래로 다시 ADC 판에 뛰어들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2.2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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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암젠에 기술 이전. 타겟 당 금액 증가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지난주(23일) 암젠과의 플랫폼 기술 이전 성공으로 주가가 +9.5%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미국 암젠(Amgen)에 5개 타겟 대상 ConjuAll ADC 플랫폼을 최대 약 12억4750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기술 이전했다”며 “계약금 규모는 45일 이내 지급될 예정으로 초기 플랫폼 기술이전이기 때문에 크지 않고, 후보물질 도출 및 타겟 지정될 때 의미 있는 규모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 이전 타겟 당 금액이 증가했는데, 올해 HER2 ADC 치료제 중국 1a상 임상 데이터 발표로 인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2021년 11월 소티오(SOTIO)에 타겟 당 2억550만달러(약 2624억원)에 기술 이전했는데, 이번 암젠에는 타겟 당 2억4950만달러(약 3175억원)으로 약 5000만달러(약 640억원)이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다케다(밀레니엄)과의 계약 대비 금액이 1억1500만달러(약 1500억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암젠은 ADC에 두각을 나타낸 빅파마가 아니었기에 이번 레고켐바이오와의 기술 거래로 다시 ADC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암젠은 일부 Antibody Peptide Conjugation 파이프라인이 있긴 하나 주로 항체, 이중항체(BiTE), KRAS와 같은 저분자 신약, T세포 인게이저 등에 집중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젠은 2021~2030년 특허만료에 직면한 제품이 엔브렐, 프롤리아, 오테즐라 등으로 9개인 반면, 기대할만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이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BiTE 기반 이중항체 치료제가 잇따라 부작용 이슈로 개발이 중단됐고, DM1 페이로드 기반 ADC 파이프라인 AMG-224(anti BCMA MCC DM1), AMG-595(anti-EGFRvIII), AMG 172(CD70) 등도 1상 이후 개발이 진행되지 않거나, 중단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후보물질을 도출해야하는 초기 플랫폼 기술 거래이지만, 암젠이 다시 ADC 판에 뛰어들며 그 파트너로 레고켐바이오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외 ADC 개발사와 비교하면 저평가됐다고 보기 어려우나, 다국적제약사와의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긍정적인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서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스닥에 상장된 주요 ADC 경쟁 개발 업체로는 Immunogen, Mersana, ADC Therapeutics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술 거래를 기반으로 플랫폼과 항 Trop2 ADC LCB8484(전임상) 추가 기술 이전이 기대되며, 기존 기술 이전한 물질의 개발 진척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유입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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