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브랜드 론칭 45주년을 기념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성수동은 최근 MZ세대가 몰리며 패션·뷰티, 식음료 등 모든 업계에서 젊은층 공략을 위해 주목하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팝업 스토어는 스튜디오 톰보이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내부에 들어서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초대형 오버사이즈 코트 조형물이 눈에 띈다. 스튜디오 톰보이를 상징하는 오버핏 코트를 자유롭게 겹쳐 입은 듯한 형상으로 ‘자유’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또 1977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가 걸어온 길과 향후 걸어갈 길을 담은 대형 브로슈어를 전시했으며, 과거 광고 영상과 아카이브 자료를 초대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 여성 신상품과 ‘맨즈 라인’ 제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MZ세대를 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승준 작가와도 협업했다.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톰보이의 메시지를 독특한 디지털 콜라주 작품으로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 오픈에 앞서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는 30분간 맨즈 라인 전속 모델인 잔나비 최정훈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매장을 방문하면 한정판 에코백과 브로슈어, 엽서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스튜디오 톰보이 상품권, 신상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중 45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는 흔치 않다”며 “톰보이만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50년 뒤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남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