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HK이노엔에 대해 추가적인 제품 도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HK이노엔/보령 양사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을 공동판매하기로 했다”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에는 보령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김정현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HK이노엔/보령은 향후 케이캡/카나브에 대해 공동 영업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실적 추정치 변동 요인은 케이캡 판매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카나브 매출 인식에 따른 외형 성장, 카나브 공동 판매 수수료 인식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 3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12월 21일 기준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8830억원, 980억원, 컨센서스 9181억원, 972억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중 케이캡 판매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업이익 증익분(약 300억원)은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카나브 공동 판매 매출 인식분(2024년 1250억원 추정) 추가 필요, 카나브 공동판매 수수료에 따른 영업이익 증익분도 추가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HK이노엔은 보령과의 공동 판매 계약을 통해 수수료율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 같은 개선 기대는 실적 추정치에 기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카나브 공동판매로 외형 성장 전략이 추가로 2024년 실적 추정치에 반영될 것”이라며 “또한 HK이노엔의 2024년 신규 품목 도입 관련 일부 언론에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은 HK이노엔이 파트너사 변경, 주요 제품 변경 등으로 큰 변화를 경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