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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7 19:3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독립 10주년’ 홍석조 BGF그룹 회장, 글로벌 CU 위상 높인다
‘독립 10주년’ 홍석조 BGF그룹 회장, 글로벌 CU 위상 높인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6.0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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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브랜드 독립 후 점포수·매출 2배 이상 증가
올해 몽골 CU 300호점 오픈 계획…해외 영토 확장 속도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BGF>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사명 변경과 CU의 브랜드 독립은 임직원들의 간절한 염원과 열정적 헌신이 이뤄 낸 기적과 같은 성공이었다. 불변 응 만변(不變 應 萬變)이란 말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로 앞으로의 10년도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사명 변경 및 CU 브랜드 독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일본 훼미리마트로부터 한국 독자 브랜드로 독립해 국내 편의점 업계 1위를 달성한 CU는 올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영토를 넓힌다. 

CU는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BGF는 20여년간 훼미리마트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2010년 브랜드 독립을 시도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가맹점주는 어렵게 쌓아 온 브랜드 가치가 무너진다고 반대했고 일본 측도 반대를 거듭했다. 그러나 홍 회장은 2010년부터 약 2년 5개월간 가맹점주를 설득하고 일본과 협상을 지속해 결국 2012년 6월 CU 독립을 이뤄냈다.

이처럼 홍 회장이 브랜드 독립을 강력히 추진한 까닭은 해외 브랜드로는 완전한 성공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제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는 동안 매년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했고,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받았다. 또한 주체적인 해외 진출도 불가능했으며 통일이 되더라도 북한 지역으로의 진출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에 홍 회장은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독립을 강행했고, 현재 CU는 편의점 업계 대표주자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해외 브랜드로는 자체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는 홍 회장의 선견지명이 통한 것이다.

홍 회장은 10주년 기념식에서 2007년 회장 취임 후 네팔 여행에서 처음 브랜드 독립 의지를 다졌던 소회를 나눴다. 그는 영국군의 용병인 네팔 구르카 병사들이 아무리 목숨을 걸고 싸워도 결국 승리의 영광은 그들의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접하고, 한국 땅에서 외국 브랜드로 사업을 하는 것 역시 이와 같은 설움과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CU의 독립을 추진했다고 회상했다. 

홍석조(가운데) 회장과 이건준(오른쪽 첫 번째) BGF리테일 대표, 홍정국(왼쪽 첫 번째) 대표 등 임직원들이 BGF, CU 1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떡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홍석조(가운데) 회장과 이건준(오른쪽 첫 번째) BGF리테일 대표, 홍정국(왼쪽 첫 번째) 대표 등 임직원들이 BGF·CU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GF>

현재 CU의 점포 수는 10년 전 7200여개에서 1만6000여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 역시 2조9000억원에서 2021년 기준 6조7812억원으로 늘었다. BGF리테일은 2014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올해 5월 말 기준 시가총액 3조1716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독립 이후 CU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CU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해 성과를 냈다. 몽골에서 210여개 점포를 운영해 약 70%의 점유율로 업계 1위 자리에 올랐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진출 1여년 만에 약 90여개 점포를 개점했다. 

글로벌 영토 확장…K-편의점 해외로 뻗어간다

올해 BGF는 글로벌 사업에 집중한다. 해외시장에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K-편의점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활용해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BGF그룹 오너 2세인 홍정국 대표는 올해 3월 열린 제28기주주총회에서 “해외 파트너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해 해외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중에서도 몽골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의 핵심 국가가 될 예정이다. BGF에 따르면 지난해 몽골 CU를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업 파트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IPO 사상 최대 공모 규모로 상장됐다.

CU는 올해 몽골에 300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CU는 지난 2018년 몽골에 첫 진출해 약 26개월만에 100호점을 개점하고, 이어 약 18개월 만에 200호점을 연 바 있다. 몽골 CU가 최근 미국계 편의점인 '서클K'의 현지 점포를 인수한 것을 고려하면 300호점 달성은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BGF 글로벌 IT 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점포, 물류센터, 가맹본부 등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ESG 경영에도 집중한다. 홍 회장은 기념식에서 글로벌 CU의 위상과 함께 ‘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게 고객과 가맹점주, 협력사, 지역사회 등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BGF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약속이란 뜻의 ‘고마움’ 대고객 약속문을 발표했다. 대고객 약속문은 ‘매일 보고 싶은 좋은 친구’ 같은 편의점이 되기 위해 즐거운 쇼핑 경험, 기분 좋은 만남, 일상의 휴식처 등 중점 실천 항목을 설정해 상품, 서비스, 점포 환경에 대한 최상의 운영력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BGF는 관계자는 ”대고객 약속문을 임직원 및 가맹점주 사내 정규교육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국 1만6000여점포에서 홍보물 및 POS,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여 차별화된 브랜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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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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