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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12 19:3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새 먹거리 찾아 해외 진출 러시…한국형 골드만삭스 탄생하나
새 먹거리 찾아 해외 진출 러시…한국형 골드만삭스 탄생하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5.0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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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4월 英 런던법인 출범…“글로벌 IB 허브로 육성”
종투사, 해외법인에 대출 여력 늘어 자본력 활용성 배가
정영채(왼쪽 네 번째) NH투자증권 사장이 4월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진행된 런던 현지법인 출범식에서 휴드 뤼지냥(왼쪽 첫 번째부터) 영국 국제통상부 시니어 매니저, 김건 주영 한국대사, 이용성 NH투자증권 런던법인장, 빈센트 토마스 키비니 런던 금융특구 시장과 법인 출범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NH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대형 증권사들이 해외자본시장에서 조직과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성황이던 국내 기업공개(IPO), 위탁매매 부문이 올해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로 부진에 빠지자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키워온 역량과 자기자본을 글로벌 시장에 쏟아부어 명실상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현지법인 ‘NHIS Europe(NH Investment and Securities Europe)’을 출범했다. 2020년 10월 법인 설립을 결정한지 1년 6개월만에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인가를 얻어냈다.

NH투자증권은 런던 현지법인 출범으로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글로벌 IB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글로벌 IB 거래를 소싱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하고 글로벌 IB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IB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런던법인은 농협금융그룹의 해외 사업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금융지주 내 유일한 유럽법인으로 현지 공동 투자, 정보 제공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 현지에서 해오던 부동산·인프라 금융뿐만 아니라 인수금융 등을 담당할 영업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위탁매매, 자산관리, 운용 등 국내에서 하던 사업을 유럽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런던법인 출범식에서 “한국과 영국, 더 나아가 유럽까지 아우르는 양국의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현지법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본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현지에서도 동일하게 활용하는 글로벌 원북(One Book) 전략으로 본사 IB부서와 긴밀하게 공조해 현지법인의 딜소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증권사의 해외시장 진출은 최근 업계에서 두드러지는 움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미국 뉴욕에 IB 전담 법인 ‘KIS US’를 출범했다. 2001년부터 뉴욕 현지법인(KIS America)을 운영해왔으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IB사업을 전담하는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법인 설립 효과는 빠른 시일 내에 나왔다. 지난해 9월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락우드캐피탈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프로퍼티가 소유한 미국 워싱턴D.C. 소재 신축 오피스 665뉴욕애비뉴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5000만 달러(당시 약 600억원)의 인수금융을 대표 주관해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그해 8월에는 KIS US에 2억5000만 달러(29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지 증권사 M&A에 유상증자까지

선진시장이 아닌 신흥시장에서도 덩치를 불리는 곳이 있다. KB증권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인 밸버리 증권의 지분 65%를 약 550억원에 매입해 KB밸버리증권이라는 이름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해외법인 신설 혹은 현지 증권사 인수·합병(M&A)이 아닌 자본 증대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올리기도 했다. KB증권은 지난해 10월 홍콩 현지법인에 미화 8500만 달러(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총 자본금을 기존의 2배 수준인 1만7500만 달러(2200억원)로 높였으며, 2017년 10월 베트남 매리타임증권을 인수해 자회사로 삼은 KBSV에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대형 증권사가 해외 IB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국내 사업이 극도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 증권 자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39.8% 감소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가져다준 위탁매매 부문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감소로 크게 위축됐으며, 운용 부문은 지수 하락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다. 국내주식보다 고수익인 해외주식 위탁매매도 관련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는 증권사가 늘면서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떨어졌다.

자본 성장으로 IB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점도 영향이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 10조6100억원으로 마의 10조원 벽을 돌파하며 일본의 노무라증권(30조원), 다이와증권(14만원)에 견줄 만큼 성장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7조1510억원)과 함께 1분기 말 은행지주 소속인 NH투자증권(7조2397억원), KB증권(5조6390억원), 하나금융투자(5조3490억원), 신한금융투자(5조164억원) 모두 5조원 이상을 넘겼다.

증권사 관계자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 지분을 50% 이상 소유한 해외현지법인에 대출이 가능해졌다”며 “자본력을 제대로 활용하게 된 만큼 증권사 수익의 해외 비중도 상당 부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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