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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원제약 감기약 ‘콜대원’, 오미크론 확산에 매출 고공행진
대원제약 감기약 ‘콜대원’, 오미크론 확산에 매출 고공행진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3.2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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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증상 감기와 비슷해…대원제약 감기약 공장 풀 가동
콜대원, 증상별 제품군 갖춰 인기…콜대원키즈 5종도 매출 상승
콜대원 브랜드 제품 라인업. 대원제약
콜대원 브랜드 제품 라인업. <대원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매일 수십만 명대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약품 감기약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21일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벌써 2주째 감기약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감기약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하며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감기약 수요가 폭증한 이유는 오미크론 증상이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정부에서도 재택치료를 권장하고 아프면 감기약을 먹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는 종합감기약, 기침감기약의 수요가 증가해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원제약은 감기약 공장 가동에 여념이 없는 제약사들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증상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콜대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콜대원 시리즈 중 범용적인 감기 증상에 활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 ‘콜대원콜드에스’와 기침감기약 ‘콜대원코프에스’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

특히 콜대원코프에스는 기침 감기, 인후통 증상에 특화된 감기약으로 약국에서 오미크론 증상을 대비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인 인후통으로 인해 감기약 매출이 3배, 인후통 치료제 매출이 6배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다.

종합감기약 브랜드인 콜대원은 예전부터 대원제약의 주력 제품이었다. 2015년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으로 발매된 콜대원은 복용하기 편하고 휴대성이 우수한 스틱형 파우치로 개발돼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위생적으로 복용이 가능해 소비자들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범용적인 증상에 활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 콜대원콜드에스, 기침 감기 증상에 특화된 콜대원코프에스, 코감기 증상에 특화된 콜대원노즈에스로 구성돼 있다. 콜대원을 복용해본 소비자의 88.9%는 재구매를 희망했으며, 그 이유는 감기 증상별 제품 구성(58.5%), 편리한 복용(26.6%), 빠른 효과(24.5%) 순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리서치의 ‘2021 감기약 광고 효과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콜대원 구입의사는 20.7%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콜대원은 발매 당해연도에 5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2016년 11억3000만원, 2017년 25억2000만원, 2018년 47억6000만원, 2019년 68억1000만원, 2020년 69억원, 2021년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기 환자 수가 줄어든 탓에 매출이 감소했다.

콜대원키즈 해열제 2종을 일정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해열제 2종을 일정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원제약>

콜데원키즈 총 5종 제품 라인업…교차 복용으로 효과 높인다

콜대원코프에스는 약국에서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더불어 콜대원키즈도 최근 판매량이 많은 감기약이다. 해열제 2종(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감기약 3종(종합감기·코감기·목감기)으로 증상에 따라 맞춤으로 구성돼 있어 백신 접종을 앞둔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많이 찾는다는 분석이다.

데일리팜이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의뢰해 1월 첫 번째 주부터 3월 첫 번째 주까지 전국 약국 406곳의 감기약, 인후통약, 스프레인제제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감기약 매출액 순위 톱10 안에 콜데원코프에스시럽(5위·4500만원), 콜대원콜드에스시럽(7위·3700만원),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9위·3600만원) 등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한 제약사별 순위는 3위가 예상된다.

콜대원키즈는 성인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에 이어 2017년 발매된 제품으로 알약이나 가루약을 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딸기향의 시럽제 형태로 개발됐다. 계량컵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용기형 시럽제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1회용의 간편한 스틱 파우치 포장을 적용했다.

2017년부터 콜대원 브랜드 매출이 급증한 것은 콜대원키즈의 영향이 컸다. 콜대원키즈 단독 매출은 2017년 8억5000만원, 2018년 15억9000만원, 2019년 26억9000만원, 2020년 25억원, 2021년 26억원으로 나타났다.

콜대원키즈는 기침감기용 키즈코프, 코감기용 키즈노즈에스의 감기약 2종과 아세트아미노펜 키즈펜, 이부프로펜 키즈이부펜의 해열제 2종으로 시장에 발매됐다. 불필요한 성분의 남용 없이 해당 증상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성분만으로 개발해 어린이 감기의 개별 증상에 딱 맞춘 복용이 가능하다.

2021년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들에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 콜대원키즈콜드시럽을 발매해 총 5종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또한 5ml의 소용량 개별포장(10개입·키즈콜드 경우 10ml 10개입)으로 출시돼 복용한 후 남은 용량을 장기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으며, 외출 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어린 자녀가 손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콜대원키즈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콜대원키즈는 다양한 증상별 라인업 덕분에 골대원키즈 2종을 교차 복용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열이 심할 경우 일정시간 간격으로 교체해가며 복용할 수 있다고 대원제약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2년 콜대원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실제 약국의 수요는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공장을 24시간 가동해 생산 즉시 일선 약국 및 도매상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6년간 연평균 성장률 49.9%를 기록했고 감기약 시장 점유율은 매년 높아져 2021년 5.2%를 달성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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