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고 이후 2번째…적자수주 우려도 나와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에도 불구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 수주에서 또다시 승기를 잡았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7일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신 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800명 중 739명의 표를 얻어 92.4% 득표율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수주액은 2826억원 규모다.
이 단지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총 864가구 규모 단지다. 재건축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총 14개 동에 10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월계동신 조합에 ▲글로벌 건축디자인 업체인 SMDP 설계 적용 ▲브릿지 2개소 ▲광운대 역세권과 연결 ▲미분양시 공사 대금 대신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로 받는 ‘대물변제’ 100%(상가 제외) ▲사업촉진비 4500억원(가구당 5억원) ▲구조적 안전결함 30년간 보장 ▲재해나 이와 관련한 민원 발생시 100% 회사가 책임을 부담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관양현대아파트에 이어 잇따라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보이콧 논란을 일정부분 해소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번과 같이 무리한 약속으로 ‘적자수주’라는 고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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