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무서워 AZ 백신 접종 중단…전문가 “지나치게 조심스럽다”
‘혈전’ 무서워 AZ 백신 접종 중단…전문가 “지나치게 조심스럽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03.16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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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개국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일시 중단 선언
유럽의약품청, 18일 임시회의 열어 AZ 백신 사용 여부 결론
<표=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한 국가가 16일 기준 20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AZ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AZ 백신을 맞은 후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잇따르자 각국 정부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들 정부의 판단이 “지나치게 조심스럽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왔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1700만여명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검토한 결과 AZ 백신이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혈소판 감소증 우려를 높인다는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애드리안 이스터먼은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한 것은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행보다”고 주장했다.

유럽 18개 국가는 AZ 백신의 특정 제조단위(batch) 물량, 혹은 전체 물량의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주요 국가들까지 백신 접종 중단을 발표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들 국가는 EU의 유럽의약품청(EMA) 결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EMA는 오는 18일 임시회의를 통해 AZ 백신 사용과 관련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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