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반도 통일 앞장서는 주진태 가정연합 제1지구 회장
[인터뷰] 한반도 통일 앞장서는 주진태 가정연합 제1지구 회장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0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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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일한국·신통일세계’ 희망전진대회 이끄는 주진태 회장
주진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1지구 회장. 조지철
주진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1지구 회장. <조지철>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천주평화연합(UPF)은 지난해 창설자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며 동시에 코로나를 포함한 전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100만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UPF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공동주최로 진행한 희망전진대회는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신통일세계 안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온라인 플랫폼 ‘피스링크’를 통해 194개국에 쌍방향으로 생중계됐다. 특히 6·25전쟁 70주년 기념을 위해 개최된 희망전진대회에서는 지금은 90대가 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이렇듯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종교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방북 단독회담 30주년인 올해에도 희망전진대회는 계속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는 지난 1월 26일 주진태 가정연합 제1지구(서울·인천) 회장을 만나 희망전진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 회장은 국내 5개 지구권역(경인·경원·충청·전라·경상) 중 서울·인천 지역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주 회장은 제1지구의 가정연합과 함께 천주평화연합(UPF)과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회장도 겸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는 뜻깊은 행사가 많았는데,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지난해 2월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 기념으로 ‘월드서밋 2020’을 개최했습니다. 2012년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 중심으로 세계적 기반을 잘 닦은 덕분에 세계평화 종교인 연합, 세계평화 경제인 연합, 세계평화 정상 연합 등 수많은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후 총 4회에 걸쳐 ‘100만 희망전진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목적은 ‘신(神)통일세계’를 안착시키는 것으로 하나님 아래 하나의 인류 대가족 사회를 이루는 방법을 찾자는 것입니다. 역시 방법은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세 번째 희망전진대회는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념 공연과 포럼을 가졌습니다. 민간 차원에서 이렇게 하게 된 것은 2010년에 리틀엔젤스가 같은 주제로 22개국을 순방했는데 10년 만에 다시 기념행사를 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1950년 학도병으로 참전해 지금은 90대 노병이 된 참전용사들을 일일이 찾아 온라인을 통해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렸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대통령도 나와서 축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6·25 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전경. <가정연합>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하며 얻은 것은 무엇이었나요?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도 많이 막혀 있었고 경제도 많이 막혀 있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희망전진대회는 단순한 대회 이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여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총 4차례 대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인 피스링크(www.peacelink.live)를 통해 접속한 사람이 약 7억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분들이 모두 함께 공생·공영·공의에 입각한 신통일세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머리를 맞댄 것입니다. 이렇게 지구촌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것이 지난해 얻은 가장 큰 성과입니다.”

올해 가정연합이 펼치고자 하는 주요활동은 무엇인가요?

“올해에도 ‘신통일한국·신통일세계’를 위한 희망전진대회를 대한민국 5개 권역별로 계속 이어나갑니다. 가장 중요한 사업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단독회담 30주년을 기념해 신통일한국을 위한 세미나와 평화축제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세계 평화 정상·국회의원·예술인·종교인·언론인·경제인 연합 등 모든 분야의 세계 저명인사들, ‘싱크탱크 2022’에 들어온 분들이 한반도 통일을 놓고 모두다 지지를 선언하는 세미나·평화축제가 될 것입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한반도에 통일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행사는 물론 국제행사를 개최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대규모 국제행사를 어떻게 개최하셨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계 정상들이 들어와서 모두 깜짝놀랐다는 것입니다. NGO 단체에서 194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것이 경이롭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정상들이 여기 들어오셔서 기조연설·축사를 했습니다. 저희 가정연합의 세계 젊은 친구들이 피스링크를 만들었습니다.

온라인 전진대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동시간대 접속을 해야 하는데 시차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194개국이 모이기 때문에 9개 언어로 동시통역 서비스를 했습니다.”

한학자 총재께서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요?

“한학자 총재님은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이라고 알리는 것을 제일 첫 번째로 생각하십니다. 통일교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흔히 기독교에선 ‘하나님 아버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사실 남자 혼자서 무엇을 창조할 수 있겠습니까. 남녀가 부모가 돼야 자식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총재님은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가 한 가족을 형성하는 것’을 늘 꿈꾸셨습니다. 모든 세계, 모든 인종이 하늘부모님 성회 아래 다 들어가서 한 가족으로, 형제자매로 사는 세상입니다.

지난해 희망전진대회에서도 피스링크를 통해 매번 이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셨습니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분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좌·우와 피부색 대립을 영원·불변·절대유일한 하나의 가치관으로 통일하고, 하늘부모님아래 하나의 가족을 이뤄야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연합은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통일한국의 의미는 무었입니까?

“신통일한국은 한마디로 한반도 통일을 의미합니다. 70년 동안 남북통일을 정부가 주도했지만 안 됐습니다. 이제는 6·25 1세대들이 통일을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사랑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는 새로운 통일론을 신통일한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사랑 안에서는 전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정연합은 ‘참가정운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하늘부모님이 인류를 창조하시고 에덴에서 꿈꾸었던 것은 ‘참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서에서 선악과를 따먹어 타락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지금의 세계입니다. 지금의 세계는 하늘부모님이 원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이런 세계를 수습해서 이상적인 본연의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참가정운동의 목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총재님은 일생을 두고 가정운동을 해오셨습니다. 결혼하면 일가친척에게 축복을 받아요. 그것도 축복이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결혼을 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지난해 두 번의 온라인 비대면 축복식에 총 60만쌍이 참석했고 올해는 4월에 축복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1991년 12월 6일 북한 평양 주석궁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와 김일성 주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가 확대되면서 종교활동을 갖기 힘들었을 텐데 종교행사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요?

“저희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절대적으로 앞장서서 따랐습니다. 자기뿐 아니라 주변 사람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찍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가정연합은 오래전부터 가정단위로 예배를 보는 ‘가정교회’가 정착돼 있습니다. 또 온라인으로 가정마다 연결되다 보니 작년에 오히려 저희는 예배가 더 활성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인천 지역을 총괄하는 주진태 회장께서 중점적으로 펼치고자 하는 올해 사업은 무엇인가요?

“저희 권역에 효정 평화봉사단을 만들었습니다. 각 구마다 현재 등록이 돼 있고 평화봉사활동을 매주·매월 동네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 찾아가 도와주고 연탄 나눔, 쌀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를 더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서울·인천 지역은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게 핵심입니다. 인구절벽 시대에 결혼준비학교는 청년들에게 ‘결혼을 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강의를 진행합니다. 태교를 강조함으로써 젊을 때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해 정부가 고민하는 결혼·저출산 문제를 종교·사회단체가 일익을 담당하는 그런 역할을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분들에게 강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들은 매월 만남의 광장을 개설해 왔습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서로 만나야 합니다. 만남의 광장은 성도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도 문호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짝을 맺어주고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수도권의 특징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있다는 겁니다. 옆 사람들과 교류가 안 됩니다. 소외감으로 사회적인 병리 현상도 일어납니다. 서울 각 지역에서 마을공동체·주민자치회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저희도 이런 커뮤니티에 참여해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마을공동체사업을 많이 지원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

“정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런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졌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특히 직장을 잡아야 할 청년들에게도 큰 시련입니다. 회사도 어렵다 보니 사원모집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종교인인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기도의 힘을 믿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마음의 벽이라도 터놓고 지내자는 의미의 뜻깊은 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강·바다·산과 같은 좋은 사진에 위로가 될 수 있는 글귀를 적어 SNS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정된 희망전진대회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있는지요?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 30주년 평화서밋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1991년 평화회담이 진행됐던 12월 6일 즈음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서밋이 열리고 전 세계 VIP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원하고 지지하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북한도 들어올 것입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하고 있는데 UN 및 NGO 단체들과 함께 평화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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