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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2:38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동학개미 이탈을 막아라"...증권사들,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 치열
"동학개미 이탈을 막아라"...증권사들,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 치열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0.12.0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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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KB증권·키움증권 등 서비스 확대
새로운 증권정보 구독경제 모델로 개인투자자들에 인기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MTS 앱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탑재해 소액 개인투자자를 늘리고 있다.<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자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이용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을 쏟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 클럽’ 구독자 수는 3만명에 달한다. 프라임 클럽은 투자정보를 MTS를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자산관리 유료회원제 서비스인데, 월 1만원의 구독료에도 꾸준히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식시장 개시부터 종료시까지 시장주도주, 기관·외국인 실시간 수급 분석, 매매타이밍 관련 정보, 전용 증권방송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가 유선상으로 컨설팅까지 한다.

업계에서는 처음 도입초고액 자산가 중심으로 운영됐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이 같은 프라임 클럽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액 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선구자는 미래에셋대우다. 2017년 11월 출시한 AI 투자정보 서비스 ‘엠클럽’은 무료 서비스인데다 AI 기반의 정보분석 기술까지 갖췄다. 올해 1월 20만명이던 이용자 수는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5월 30만명, 현재 40만명을 넘어섰다.

투자성과가 좋은 고객과 자신의 투자패턴을 분석하고 보유종목을 진단하는 ‘Dr.Big의 투자진단’, 투자상품 정보를 분석해 투자판단을 돕는 ‘Dr.Big의 파워랭킹’,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종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초고수의 선택’ 등 여러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증시로 눈을 돌리는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투자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성장 속도가 빨랐다.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도 오는 2021년 MTS에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12년 만에 신규 인가 받은 증권사 토스증권 역시 내년 출범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증시 횡보시 개미 피로감 높아질 듯…“자산관리로 붙잡자”

증권업계가 소액 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는 배경에는 내년 시장 전망과 관련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증시 저평가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어도 비교적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이미 증시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업계가 내년 코스피 밴드를 2700~2900포인트로 진단하고 있지만 4일 기준 코스피는 2731.45에 장을 마쳤다. 해가 넘어가지 않았지만 가장 보수적으로 잡은 증권사 전망이 벌써 깨진 셈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 주가가 횡보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피로감을 느껴 거래를 줄일 수 있고, 거래가 감소하면 올 한해 증권사를 먹여 살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도 축소된다”며 “브로커리지는 증권사들이 비교적 쉽게 수익을 창출하는 수단인 만큼 고객을 잃지 않고 확보하기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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