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업시민] 대한민국 기업시민 ‘원조’ 최정우 포스코 회장…해외서도 시선집중
[올해의 기업시민] 대한민국 기업시민 ‘원조’ 최정우 포스코 회장…해외서도 시선집중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12.0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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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코로나19에도 ‘ESG 경영’ 멈추지 않고 기업시민 활동 확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018년 8월 취임과 동시에 ‘기업시민’을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뚝심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동반성장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플랫폼 구축 ▲저출산 해법 Role Model 제시 ▲바다 숲 조성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 등을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재계 전반에서 경영 활동의 지표로 삼고 있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를 정책 결정의 기본으로 삼고 기업시민 활동을 더욱 확장·발전시켜 나가는 중이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보스턴칼리지의 기업시민센터가 발간하는 저널 ‘Corporate Citizen’ 가을호에 포스코 바다 숲 조성과 클린오션 봉사단 사례가 실렸다.

기업시민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글로벌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이 저널은 포스코를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통해 인류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소개했다. 특히 대기 질 관리, 수질 관리, 부산물 관리, 토양과 지하수 관리, 화학물질 관리와 철 생산 시 발생하는 환경비용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 보호를 위한 포스코의 노력을 담았다.

해양오염의 흐름을 뒤집다

세계는 지금 해양오염에 집중하고 있다. 연간 약 80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23만6000톤은 손톱보다 작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추정된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은 먹이 사슬의 각 단계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무심코 섭취하게 된다. 해안선과 바다 표면, 해저에 쌓인 쓰레기의 60~90%가 플라스틱이며, 2050년에는 무게로 봤을 때 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철강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가치 있게 활용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철강슬래그(제철부산물)로 만든 트리톤 어초로 바다 숲을 조성하는 등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트리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포스코는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트리톤 어초는 한국 정부의 환경 안정성과 해양 바이오 식품 안전성 평가에서 검증을 받아서 현재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일반 어초로 지정돼 있다.

포스코는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해조류가 사라지거나 암반 백화현상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 트리톤 기반 바다 숲 조성 기술을 도입했다. 포스코는 클린오션봉사단을 통해 또 다른 환경 보호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출범한 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 직원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스쿠버다이빙 봉사단으로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클린오션봉사단은 10년간 560여 차례의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171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2020년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광양 배알도에서 1톤가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고, 10만 마리의 흑도미를 바다에 방류해 미래 수산자원 확보에 기여했다.

해양 쓰레기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 최정우 회장은 해양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포스코는 해양 생태계가 번성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해양복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기업시민으로 몫을 다하고 사회 속에서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시민 활동 평가에서 ‘다관왕’

미국 보스턴칼리지의 기업시민센터가 발간하는 저널 ‘Corporate Citizen’ 가을호에 포스코 바다 숲 조성과 클린오션 봉사단 사례가 실렸다. <포스코>

매년 연말이 되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 기업’ 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상장회사 908개와 비상장회사 55개를 대상으로 이뤄진 지배구조 부문 평가에서 포스코는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으며 ESG 통합 부문에서도 ‘A’ 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포스코는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제를 통해 주주 참여를 강화하고, 비교 기업군 대비 높은 배당 수준과 분기 배당 등 적극적 주주권익 보호와 수익 환원 노력이 확인 된다”며 “이사회 차원의 재무·비재무 리스크의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이 기대 된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그룹별 기업시민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열린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포스코는 3관왕을 차지했는데 포스코O&M이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O&M은 종합부동산서비스, 환경설비 및 인프라운영관리, 건축사업 지원 등 서비스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로 기업시민 관점에서 사업 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공생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장판·벽지 교체, 방역소독, 화재 점검 등을 제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우리집을 부탁해’, 나눔활동과 실내건축 공사 시 버려지는 가전제품 등을 업사이클링해 장애 가정 등에 기증하는 ‘희망리본’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에는 개별로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직원들도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지역과 이웃을 위해 공생가치를 실현한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인증패와 기념품을 수여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1만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과 가족, 3000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들이 초청됐다. 1만 시간은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씩 봉사활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약 7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에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문구가 있는데, 여기 계신 직원과 가족분들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기 훨씬 전부터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실천하셨다”며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 활동에 매진해 온 헌신과 노력이 이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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