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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3:5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나보타’, 수면 중 이갈이 증상 완화 효과 입증
대웅제약 ‘나보타’, 수면 중 이갈이 증상 완화 효과 입증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10.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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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구팀 SCI급 저널 ‘Toxins’에 결과 발표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이갈이 증상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이갈이 증상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이갈이 증상 완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보타를 수면 중 이갈이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이갈이에 영향을 주는 교근의 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교근은 턱의 측면에 있는 저작근 중 하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팀은 나보타를 투여한 대상이 위약군 대비 교근의 힘이 약해져 씹는 행동과 같은 이갈이 증상이 완화됐고, 이러한 효과가 12주간 유지됨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인 ‘Toxins’에 발표됐으며, 수면 이갈이 환자에게 보툴리눔 톡신 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이갈이는 코골이와 함께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잠버릇이다. 하지만 자신이 자면서 이를 가는지 스스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간혹 다음날 아침 뻐근한 턱 때문에 밤새 이를 간 것을 뒤늦게 알아채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옆에서 함께 자는 사람이 알려주기 전에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동의 경우 14~17%가 이갈이를 할 정도로 흔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어 성인의 경우 약 8%가 이갈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이갈이는 자연스러운 잠버릇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밤새 수면 중에 이를 갈면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갈이가 심할 경우 무의식 상태에서 치아를 강하게 깨물기 때문에 턱관절을 비롯해 입안과 얼굴 부위에 다양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갈이 환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두통 빈도가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갈이는 두통이나 귀 통증을 유발해 편두통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이갈이로 인해 편두통이 악화되기 쉽다.

아직까지 이갈이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정서적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개인의 성격과 같은 사회적 심리적 요인은 물론 흡연, 음주 및 약물의 영향, 유전적 소인 등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이갈이를 할 때에는 원인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심리적 요인에 의해 이갈음이 있는 경우에는 최근 심해진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거나 줄이는 노력이 이갈이 완화에 도움이 된다.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이갈이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자기 전 수건을 따뜻하게 데워서 뺨, 턱을 감싸면 턱관절이 부드럽게 이완돼 이갈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갈이가 지속될 경우에는 치아 손상을 막기 위해 교합안정장치를 제작해 착용하기도 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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