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나타' 렉서스 ES300h 1월 2위→8월 10위 추락
'강남 소나타' 렉서스 ES300h 1월 2위→8월 10위 추락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9.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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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본차 점유율, 최고 24.1%에서 8월 7.7%로 급락...불매운동 여파 갈수록 커져
월간 베스트셀링카 순위 상위권에 머물던 렉서스 ES300h 모델이 8월 등록 대수 440대에 그치면서 10위로 추락했다. 렉서스 홈페이지 캡쳐
월간 베스트셀링카 순위 상위권이던 렉서스 ES300h 모델이 8월 등록 대수 440대에 그치면서 10위로 추락했다. <렉서스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일본 아베의 경제침략이 시작된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를 상회하던 일본차의 점유율이 7월 13.7%로 내려가더니 8월에는 7.7%로 더 떨어졌다. 두 달 만에 약 13%가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오랫동안 월간 베스트셀링카 3위를 지키던 렉서스 ES300h가 8월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10위로 주저앉았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일본 수입차 등록 대수가 2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에 따르며 점유율 7.7%는 201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때 '강남 소나타'로 군림했던 렉서스의 추락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렉서스 ES300h 모델은 지난 1월 등록 대수 1196대를 찍으며 벤츠 E30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매달 꾸준히 600~800대가 판매됐다. 8월에는 440대를 등록해 간신히 10위에 랭크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국내 일본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8월 1145대 등록으로 7월 1847대보다 38%(702대) 이상 줄어들었다. 혼다(138대)와 닛산(인피티니 포함 115대) 등록 대수는  각각 70.5%, 68%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차 대리점주들은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 한 대리점주는 한 달에 한 두 대 판매한 전시장이 부지기수라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불매운동이 강도 높게 지속 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에 따른 반일 감정이 워낙 거센 만큼 섣불리 대형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cjroh@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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