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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7:2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광모 회장 전면 등장...LG그룹 '40세 총수' 시대 열려
구광모 회장 전면 등장...LG그룹 '40세 총수' 시대 열려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8.06.2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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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은 여건 속 새 리더십 시험대...그룹 지배할 지분 확보 최대 과제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관심을 모아온 재계 순위 4위 LG그룹에 4세 경영 시대가 본격 열렸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29일 오전 9시 하현회 부회장(대표이사) 주재로 임시주총을 열어 차기 회장으로 예고된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뒤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구 상무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구광모 회장은 지난달 타계한 3세 구본무 회장에 이어 LG그룹 ‘4세 총수’로 등극했다.

구광모 회장은 1978년생이니까 올해 만 40세다.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이 50세에 경영권을 물려 받은 점에 비춰 보면 파격적인 승계인 셈이다.

구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영광과 무거운 짐(?)을 동시에 안게 되는 한편 LG그룹으로서도 젊은 40세 총수를 구심점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구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미지수다. 정확히 말한다면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그는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태어 났지만 후계자가 없던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2004년 입적했다. 미국 유학(로체스터공과대학)을 마치자마자 2년 뒤인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경영수업에 돌입했다. 그후 평사원들처럼 과장, 차장, 부장을 차례로 밟아 2014년 ㈜LG 시너지팀 상무로 처음 임원자리에 앉았다. 지난해 말 자리를 LG전자로 옯겨 신성장 사업인 ID(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았다.

지난 2년여간 구본무 회장의 와병 중에도 친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며 그룹 경영을 총괄해 온 것도 구 회장의 나이, 경험과 무관치 않다.

40세 구 회장이 LG 경영을 총괄하는 ‘운전자’로 나서긴 했지만, 다소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관측이 적지 않다. 당장 주력 계열사들의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하현회 ㈜LG 부회장을 비롯,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6명의 부회장단의 보좌를 받아 수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주회사 공동대표이사인 하현회 부회장의 ‘역할론’이 중요하게 거론된다.

뿐만 아니라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명실상부한 총수로써 오너십을 확보하는 작업도 그 앞에 놓인 과제다. LG그룹을 둘러싼 경영환경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숙제들을 40세 구광모 회장과 LG그룹이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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