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8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홍보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출시될 상반기 프리미엄 제품인 G7의 대표 모델은 방탄소년단이 될 전망이다.

7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중남미, 유럽에서도 젊은 층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가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로 선정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도 한국 대중음악 가수로는 최초로 무대에 섰다.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HOT 100’ 2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노력형 실력파 아이돌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이런 점이 첨단 기술과 성능, 내구성에 중점을 둔 신제품 스마트폰 이미지와 맞는다고 판단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신제품에 대해 “스마트폰의 본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LG전자는 G7의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 등 사후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수영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꾸준한 노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과 함께 높은 완성도와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갖춘 LG전자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