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반도체 호황이 상승세 이끌어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안에 300만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는 장중 268만원까지 올랐다. 전날 세운 장 중 최고가 264만8000원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18일 260만원을 돌파한 후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출하량이 증가해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320만원으로 제시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목표가를 330만원으로 잡았다. 그는 “4분기엔 매출액 67조4000억원, 영업이익 16조6000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320만원), 신한금융투자·한화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310만원), 메리츠종금증권(304만원), 유진투자증권(300만원) 등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0만원 이상으로 잡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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