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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7:01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북극곰 3마리+펭귄 2마리
북극곰 3마리+펭귄 2마리
  • 이요셉 전문위원 겸 한국웃음연구소장
  • 승인 2017.02.06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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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가 학교숙제를 하기 위해 ‘지식인’ 검색을 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샛별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김영수입니다. 
    선생님이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숙제를 내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뭐라고 써야 되나요? 
    .
    .
    .
    .
  
 그러자 사오정의 답변이 실렸다.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유연성’

필자가 사오정을 칭찬하고 싶다면 바로 ‘유연성’이다.
‘유연성’이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하고 변화하려는 능력을 말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자아상’이 흔들려서 혼돈하고 공허한 청년들이 많다. 
며칠 전에도 한 청년을 상담하는데 자신에 대한 자화상을 ‘계륵’이라고 표현했다. 
위나라 조조는 촉나라 유비와 한중 땅을 놓고 싸우면서 진퇴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먹을 것 없는 닭갈비를 버리기는 아깝고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그래서 결국 그 땅을 포기하고 철수를 했다는 유래에서 비롯된 말이 ‘계륵’이다. 
부모가 자신을 ‘계륵’같은 존재로 여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존재의 가치가 흔들리다 보니 삶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때 필요한 능력이 새로운 방법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2017년 새해가 훤하게 밝았다. 말이 안 되더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삶을 바라보자.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 웃고 나면 휠씬 삶이 가벼워질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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