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SPC삼립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3% 줄어든 8298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1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베이커리 매출액은 전년 신제품 ‘포켓몬 빵’ 출시 역기저 기인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포켓몬빵’ 제외한 매출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은 전년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수익성도 ‘밀다원’ 실적 개선 기인해 전년대비 1.1%p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밀다원은 소맥 투입가 하락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휴게소/브랜드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전년대비 적자 축소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으로는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SPC삼립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3조4956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1082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올해는 수익성 개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Key는 ‘밀다원’이 될 것”이라며 “작년 밀다원은 소맥 투입가 상승 및 밀가루 판매가격 인하에 기인해 이익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맥 투입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년대비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연중으로도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소맥 투입가가 전년대비 25% 내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밀다원은 밀가루 판매가격 인하 감안하더라도 올해 80억원 내외의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SPC삼립의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거래 중”이라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