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6일 휴젤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공장증설 효과로 주가 레벨업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0% 늘어난 779억원, 영업이익은 35.3% 증가한 250억원 시현이 전망된다”며 “외형 성장세는 국내 톡신 부문에서 2023년 12월에 런칭한 신제품 300IU의 신규 매출발생, 톡신 수출 부문에서 중국, 호주, 캐나다향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21.0%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ITC소송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집행될 예정이나 높은 외형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대비 35.5%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비용발생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톡신 브랜드 ‘레티보’가 지난 3월1일(한국시각)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국내 톡신 업체 중에서 수출 수요국가인 중국, 유럽, 미국에 모두 수출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며 “미국에서의 구체적인 판매전략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에 제시할 예정, 직진출을 계획하였으나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새로 증축한 3공장 가동이 2024년 말부터 시작, 2025년 이후부터 휴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전망되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휴젤의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주당순이익(EPS)에 과거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 10% 할인을 적용하여 산정됐다”며 “10% 할인을 적용한 이유는 현재 톡신 균주관련 ITC 소송(6월 10일 예비판결 예정)이 진행되고 있어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할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휴젤의 주가는 미국 수출 발생 이후 본격적인 주가 우상향이 예상되어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