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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대신 전국 대학생 캠퍼스 행사로 대체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대신 전국 대학생 캠퍼스 행사로 대체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4.1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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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국토대장정, 올해도 개최 안할 듯
2024 박카스 캠퍼스 어택’ 실시
지난 9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박카스 캠퍼스 어택행사에 참여한 본교 학생들이 줄을서고 있다.<동아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동아제약 ‘박카스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5년째 미개최로 결정된 가운데, 대학생을 타겟으로 하는 ‘캠퍼스 어택’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확대 개최해 눈길을 끈다.

11일 동아제약은 ‘2024 박카스 캠퍼스 어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9일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4월 15일 전남대 ▲4월 16일 동아대 ▲4월 17일 영남대 ▲4월 18일 충북대 총 5개 대학 각 학교별 캠퍼스 내에서 시험기간 일일 팝업 존 형태로 진행하며 부스에서는 박카스 제품 및 굿즈 제공, 게임, 포토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행한 ‘박카스 캠퍼스 어택’ 행사는 연세대, 경희대, 국민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 제한적으로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전국 광역으로 지역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박카스 캠퍼스 어택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피로회복과 소소한 추억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카스는 언제나 청춘들을 응원하는 브랜드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속해 있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며,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시작된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총 144명의 남녀 대학생이 20박 21일 동안 전국을 도보로 완주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 7월 전남 목포유달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에 참가한 대학생 참가자들의 모습. <뉴시스>

본 행사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고(故) 강신호 명예회장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코로나 시기 이전인 지난 2019년 22회 개최를 끝으로 중단돼 올해로 5년째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0여명 참여…기후변화, 안전 우려 커져 

회사 측은 기후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참가대원 및 스태프 포함 약 200명의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이 행사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라 평균 기온이 10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행사 개최 시점인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은 장마 기간과 겹치는 시기로, 게릴라성 폭우 등이 발생할 경우 사고 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여름 개최된 대규모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서는 행사 첫날에만 온열질환자가 400여명 쏟아져 나와 논란이 됐다.

업계에서는 국토 종주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의 상징성이 큰 만큼 엔데믹 이후 행사 재개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10월 강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행사가 전면 폐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100여명의 대학생이 3주간 함께 600㎞의 국토를 횡단하는 ‘극한 도전’의 행사 컨셉이, ‘워라벨’과 ‘개인주의’중시 문화가 뚜렷한 젊은 층의 인식변화에 따른 시대상황과 간극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다양한 박카스 홍보 활동과 취지에 부합하는 대학생을 위한 행사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학생 뿐 아니라 영타겟을 대상으로 박카스 캠퍼스 어택뿐 아니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브랜드에이징다운을 위한 미래세대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 폭염 등으로 인한 기후, 지형 변화와 함께 (대학생) 인식변화로 매력도가 감소했다”며 “국토대장정 행사가 완전 폐지된 것이 아니라서, 개최여부는 신중히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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